작년 고2때였음
내가 아침에 타는 버스는 우리 학교 애들이 거의 다 타는 버스라서 항상 만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근데 그때 좌석이 여유가 있길래 개꿀거리면서 탐.
그렇게 창문에 기대 잠을 좀 청하려고했는데
갑자기 누가 툭툭 치면서 학생!! 이러시는 거임.
난 놀래서 ㅔ..예? 하믄서 봤는데 어떤 할머니신거임..
그래서 나는 할머니께서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하시는 건줄 알고 가방을 허둥지둥 챙김
근데 옆에 있는 여성 분을 가르키면서
임산부가 있는데 자리를 양보해야지!!!
이러시는거임 ㅇ.ㅇ
여기서 ㄹㅇ 머리가 조카 하얘져가지고 아..죄송합니다!!!! 임산부이신줄 몰랐어요!!!!ㅠㅠㅠ
하믄서 조카 굽신댐ㅋㅋㅋㅠ
근데 여성분이 자꾸 할머니께 뭐라 하시는거임
난 당연히 뭐라 하는지 못듣고 벌떡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여성분이 저 임산부 아니라니까요?!!! 이러시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끝냈으면 웃참하고 말았을텐데
ㅅㅂㅋㅋㅋㅋㅋ할머니께서 쥰내 민망하셨는지
아그려???하..이고 참..ㅠ 아효 배가 나와있길래 임산분줄 알았지.!. 아유 배가 나왔길래~~~
ㅅㅂ나 여기서 진짜 육성 개터질뻔했음
아니 ㅠ 걍 거기서 끝냈으면 됬지 계속 그러니까 ㄹㅇ 웃는거 티 안내려고 창문에 대가리 박고 끕..읇..이지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할머니분은 유유히 빈좌석을 찾아 떠나셨고 여성분은 바로 다음 역에서 내리심
진ㄴ짜 그때를 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