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동갑내기 신혼부부이고, 내년 출산을 목표(?)로 임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면,
- 서울-대전 주말부부 중(6개월차)
- 서울집 대출 이자 월 53만원
- 대전집 보증금 4천만원(대출×)
- 유류비 40~50만원
- 서울집 도보 15분 거리 친정(시댁은 충청도)
- 신랑 연봉 6500만(인센티브 1000만 별도) : 대전 연구원 근무
- 아내 연봉 4000만 : 서울 공공기관 사무직 근무
주말부부가 힘들고 임신을 준비하려고 합치고 싶은데 신랑이 연봉을 깎고 올라오는게 맞는가 싶어서요.
1. 신랑이 서울로 오는 경우
- 신랑 연봉 4000~4500만으로 깎임
- 해당 분야 일자리가 희귀해서 이직이 엄청 어려움
- 이직될 때까지 기약없이 기다려야 함
2. 아내 대전으로 가는 경우
- 현재 직장에서 임신 후 빠른 시일 내에 육아휴직을 쓰고 퇴사할 생각으로 대전 이동
- 이직도 생각했으나 기간상 무리라고 생각되어 포기
- 친정엄마 도움을 받기 어려움
더 나이들기 전에 얼른 아이 갖고 싶은 마음이 커서 조급하네요. 임신이 쉽게 뚝딱 되는거도 아니고. 남편 이직만 기다리기보단 대전 내려가서 경제적으로 조금 더 풍족하게 살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치만 연고지 버리고 혼자 타지에 가서 부모님 도움도 못 받는게 리스크가 크고. 임신하고 혼자 있음 우울할거 같기도 하고.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서울 밖으로 이동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요. 오히려 서울 감옥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도 공존해요.
선택의 문제인건 알지만..
아무 조언이라도 좋으니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