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 옥상에서 배두나씨 이주영씨 이지은씨가 형사들과 나누는 대화신이 나옵니다.
그 야간 촬영 장면을 보고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테크닉도 테크닉이지만
그 어떤 진심을 전달하는 정확한 표현들
그리고 감정의 전달 방식들이 너무 놀라웠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다른 장면들도 다 좋았지만,
특히 그 장면이 감정과 그리고 본인의 여러 가지의 느낌들 전달하는 복합적인 장면이었는데
저렇게 정확하게 그리고 빈틈없이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래서 따로 불러서 칭찬을 해줬어요.
박경림: 정말요? 그런 일은 흔치 않은데
송강호: 흔치 않죠 강동원씨는 칭찬을 받은 적이 없어요
강동원: 없어요
해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경림: 아니 갑자기 가만히 있는 강동원 씨를 ㅋㅋㅋㅋㅋㅋ
송강호: 그 정도로 흔치 않은….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드립 성공하고 웃참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유
: 너무 기억이 선명하게 나고
그러니까 영화 촬영을 통틀어서가 아니고
사실 제 인생을 통틀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순간으로 남을 것 같아요.
아주 아주 오랫동안
그때가 이제 석양이 막 지고 있었고요..
당시 상황 묘사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님께서는 촬영이 미리 끝나셔서
퇴근을 해도 되는 상황이셨는데 기다리고 계셨던 거예요
제가 촬영이 제일 늦게 끝나는 날이었거든요.
막 차로 뛰어가서 `선배님 고생하셨습니다! 왜 아직 퇴근 안 하셨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 신 모니터했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리고는 차가 멀리. 멀어져 가시는데 너무 그 장면이 아름답고 뭔가 감동적이어서 ㅋㅋㅋ
아이유: 그래서 눈물이 고였었던.. 기억이 있어요
박경림: 마지막 장면까지 완벽하네요. 눈물이 한 방울 딱 고였던..!
아이유: 네 그래서 저희 부모님께도 막 자랑했던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박경림: 하 큰일 났네요
이제 송강호씨랑 같이 촬영하시는 분들이
다 가셨는지 안 가셨는지만 보고 있겠어요. 끝나고
송강호: 빨리 가야 될 것 같아요.
뭔가 이렇게 모여있는거
되게 신기한 조합인데 촬영 분위기도 좋았나봐ㅎㅎㅎ
훈훈하다
영화도 빨리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