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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네 식구들이 제 입장에서는 조금 특이해요

추천 |2022.05.16 15:15
조회 3,668 |추천 3
신랑네 식구들이 제 입장에서는 조금 특이해요
도도하다고 해야 되나? 담백하다고 해야되나? 쿨하다고 해야되나? 되게 심플? 산뜻하다고 느낄때도 있고정이 없다고 해야 되나?
타고 난 성격같은대나쁜건 아니고 그냥 자기 생긴대로 사는건데
일단 말 자체가 완전 없어요
말시키면 대답은 해도 근데 말수가 굉장히 적고
예를 들어 저희가 이사를 했는대 
신랑 남동생이 왔는대
집이 좋네 나쁘네 아무 얘기도 없어요.
뭐 남자니깐 말수 적을수 있고 한대
온김에 저희 아가 생파 했는대 1만원도 안주고 가네요 30넘은 시동생이

그리고 시아버지는 되게 점잖으시고 되게 반듯하세요
깔끔하시고 좋으세요 그런데 워낙 점잖으시다 보니 어렵긴 해요
신랑도 이 계열이에요 말 엄청 없고 
하고 싶은 말이 없는지 
제가 목감기 걸려서 말 못할때
만나서 한마디 안한적도 있어요 

말 시켜서 대답 하는것도 재미없으면 귀찮아 한달까? 성가셔 한달까?
그러면서 자기는 밝고 발랄한거 엄청 좋아해요

여기서 가장 문제는 시어머니인데
완전 수다맨(수다우먼) 거의 래퍼 수준
이게 워낙 극과극이다 보니 괴리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처음에는 어머님께 이쁨받으려고
어머님께 맞춰 드렸거든요 깨방정떨고
이쁨받고 싶어서 애썼어요 처음에는 ㅋㅋㅋ
근데 어머님은 신나 하시는대 
나머지 사람들은 부담스러워 하는 느낌?
그리고 저 스스로도 쇼하는 느낌?

이제 결혼한지 4년째고
조금 힘들고 해서 저도 꽤가 생기고
편해지고 싶어서 애 안쓰고
아버님외 아들2 처럼 조용히 받먹고
침묵을 즐기는대

어머님이 되게 심심해지셨다고 해야될까?
짠하시긴 한대 

자연스럽게 저 편한대로 해도 되겠죠?


추천수3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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