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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할까요..? 조언을 바랍니다..

쓰니 |2022.05.21 20:32
조회 424 |추천 0
남친과 전 동갑이고 30대 중반입니다.
3년째 연애중이고.. 헤어지고 만나고를 몇번 반복했어요..
남친은 무던한 성격이지만 고집이 세고 약간은 이기적인 면이 있고 저는 남친에게 마니 의지하고 자존감이 낮습니다.
저는 남친을 마니 신경쓰고 의지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금요일 서로 휴가를 빼서 3시간거리로 오랜만에 여행을 갔습니다.
평소 사진찍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남친의 성향을 알고 있었지만 매일 만나면 술만 먹고 그러다가 멀리 여행가니 사진한장찍고싶어서 찍자하니 또 싫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3년 만나는동안 같이 찍은 사진한장 없다며 찍자해도 싫다고 하더라구요. 많은 가족들이 연인들이 줄을 서 찍고 있는게 부러웠어요. 항상.. 기분이 상해서 그렇게 또 술만 먹고 숙소로 왔고.. 남친은 맥주를 사서 더 먹더라구요 유튜브 보면서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피식피식 웃어가면서.. 다 먹더니 저보고 씻고 자라고 말을 걸더라구요. 저도 화가나서 알아서 한다고 상관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곤 남친은 자더라구요.
근데 그날 하필 제가 생리가 터졌습니다. 저는 생리통이 첫째날 둘째날 이틀동안 심하게 아파 약을 먹어야 견딥니다.
약을 챙긴단 걸 깜빡했어요. 생리통 때문에 잠이 안와서 새벽 세시쯤에 남친 자는데 약 좀 사다주면 안되냐고 물었어요. 이시간에 약을 어디서 사냐고 아프면 병원을 가라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알겠다하고 식은땀이 나고 추운데 새벽에 주변 편의점을 찾아 약을 사먹었습니다.
약 먹으니 좀 괜찮아져서 6시정도에 잠이 들었고
퇴실이 11시라 9시반에 겨우 일어나 씻고 나와 10시에 씻으라 깨웠습니다.
씻으라니 안씻고 밍기적거이길래 빨리 씻으라고 하니
너 아프다며 아픈데 놀러다니고 밥먹고 할 수 있냐고 묻길래
괜찮다고 약 먹었다니까
나때문에 잠을 설쳐서 피곤하고 너도 아프니까 집에 가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나는 약먹어서 괜찮다 마니 피곤하냐니까 그렇대요 실랑이하다가 퇴실시간은 다 되었고.. 남친은 씻지도 않은채 나와 3시간을 달려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이렇게 여행 망치고 갈 정도로 내가 니 잠을 깨운게 화가나냐고 식은땀이 나고 춥고해서 약 좀 사다달라한건데 3년만나면서 처음 부탁했다고 이러니까
병원가라고 했는데 왜 니 고집만 부리냐며
119불러줄까 했는데 그냥 잠도 깨고 해서 병원 데려다 주려고 했는데 안간다 그래서 화가 났대요 2박3일로 여행왔는데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타고 해야하는거 아니냐고요
제가 병원갈정돈 아니라고 하니까 약사먹을 정도면 니가 사먹으면 되지 왜 시키냐고 하더라구요.. 왜 니맘대로 나를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글서 명령이 아니라 부탁였다고..
맨날 아프다고 하지 않냐고 하면서..
휴.. 제가 비염이 있고 환절기에 한번씩 몸살기가 있어요..
아프다 찡찡대지만 와달라 약사달라 한적은 없습니다..
괜찮아? 한마디면 되는데.. 언젠가부터 아프다고 하든말든 신경안쓰더라구요. 너무 자주 그랬나 싶어 아파도 그냥 피곤하다 넘기고 그랬어요. 서운한 마음 가지기 싫어서.. 또 아프냐 그럴까봐요..
한숨자고 일어났는데.. 마음이 무겁고 속상하네요..
생리통때문에 응급실 간 적은 없고.. 원랜 이렇게 안심했는데 한 1년전부터 심해서 이틀은 약으로 버텨요..
남자들이 질려하는 스타일이죠..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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