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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치매일까봐 무서워요

ㅇㅇ |2022.05.22 13:29
조회 11,899 |추천 10
일단 방탈 죄송해요
전 19살 고3 여학생이고요 엄마는 이제 56세이세요
근데 엄마가 몇년 전부터 자꾸 뭘 자주 깜빡하세요
처음엔 그저 나이 들어서 그렇다~ 하길래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 더 심해지신 것 같아요
맨날 정해진 시간에 가는 학원도 까먹고 오늘 학교 끝나고 뭐할거냐, 학원 몇시에 가냐, 어디에 가냐 등등 물어봐요
근데 이건 정말로 나이 들어서 기억을 잘 못하시는 거라고 해도

아까 10시 반 쯤에 엄마한테 2시에 봉사 활동을 간다고 분명 말씀 드렸고, 어제도 엊그제에도
“오늘 2시까지 어디에 봉사활동을 간다” 고 분명 말씀을 드렸는데
방금 나갈 준비를 하던 저에게 “어디 가?” 하고 물어보더라고요…
2시에 봉사 간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냐고 하니
제가 봉사 활동을 간다는 말을 안 했다고 그러셨어요…
순간 덜컥 겁이 나서 혹시 몰라 여기에 글 남겨봐요
저희 엄마가 이러다 나중에 치매 오는거 아닐까요…?ㅠㅠ
아니면 제가 그냥 괜한 걱정 하는걸까요…?

병원에 가보자 해도 나이탓이라며 괜찮다고 죽어도 안 가겠다 하셔서 병원에도 못갈 노릇이에요
추천수10
반대수4
베플ㅇㅇㅇ|2022.05.23 17:18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사실을 듣고 나서 아.. 그랬었지 하면 건망증이고, 아예 그 말을 듣거나 했다는 걸 전혀 기억하지 못하면 치매일 가능성이 높아요. 치매는 약을 초기에 먹기 시작하면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으니까 조기 진단이 정말 중요함. 갱년기 증상에 건망증이 있기는 하지만 조기치매의 가능성도 있으니 무조건 진단은 받으세요. 치매 아니면 다행이고 혹시 치매라고 해도 아주 초기라 약 일찍 먹으면 도움됩니다.
베플ㅇㅇ|2022.05.22 14:17
검사 받으시라 하세요. 뭐 쓰니말을 별로 신경안쓰고 듣는 스타일이라 기억을 잘 못하시는 걸수도 있는데. 친척언니가 56세인데 조기치매고. 진행성이예요. 약도 잘 안들어서. 지금 2,3년차인데. 증상이 별로 좋지 않아요. 진짜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 평생을 일했었는데 직장도 그만두고. 가족들이 돌보고 있는데. 진짜 얼마전 보고 둘이 넘 슬퍼서 엄청 울었어요. 병원 가보시라 하세요. 그 언니도 첨엔 깜박 깜박 하거나 들은걸 기억 못하거나 그런걸로 시작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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