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예신예랑 입니다.
글의 객관성을 위해 남편 아내 로 호칭하여 글을 작성할게요.
저희부부는 3년 연애 후 코로나로 인해 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 한 뒤에 동거 중입니다.
양가부모님 동의하에 혼인신고를 하고 양쪽 부모님 도움없이
신혼집아파트구매, 가전 및 혼수 등을 남편과 아내가 모은돈 전부와 은행에 빚을 내서 해결 했습니다.
양쪽 부모님들이 넉넉치는 않지만 가전사는데 보태라고 남편집에서500, 아내집에서 500이 지원의 전부 입니다.
여유가 많진 않아 결혼식을 미루다 이번에 진행하기로 마음먹고
웨딩홀, 스드메 등등 의 비용도 둘이서 해결해야 하기에 아내 남편 둘이서 절약하면서 하나씩 해나가고 있는 중 입니다.
얼마전 어버이 날 이었지만 돈들어갈데도 많고 여유가 없어서 용돈은 못 드려도 식사라도 같이 하는게 좋겠다 라고 남편과 아내가 생각해서 서울에 계신 부모님과는 식사를 하고 지방에 계신 부모님댁에는 TV를 65인치로 바꿔 드렸습니다.
어버이날이 지나고 지방에계신 부모님을 방문하여 근교에 나들이도 가고 바베큐파티도 하고 밖에서 맛집에서 외식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과정에서 소요된 비용또한 전부 저희부부의 생활비로 해결했습니다.
저녁에 결혼식때 입을 의상얘기를 하다가, 양가어머니 할머니 한복은 대여하고 양가아버지는 정장을 대여해서 입는게 어떠냐 하고 말씀드리니 지방 아버지께서 자식 결혼하는데 옷한벌 못 얻어 입는다고 서운해 하시더군요... 좀 당황했지만 여유가 없으니 이해해 달라 라고 말씀드렸어요
지방에계신 아버지는 기분이 상하신채로 저희는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 후 지방 어머니께 전화가 오셨는데 우리집에 혼인해서 오는건데 어떻게 정장한벌 , 하다못해 수저세트 하나 없느냐 서운하다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참고로 서울부모님은 전혀 서운한점 없으십니다.
결론적으로 옷한벌 못얻어입고 결혼식 안간다는 말까지 나왓구요
저희 신랑 신부 입장에서는 나름 티비도 사드리고, 지방에계신 아버님 저희집에 놀러오셨을때 마침 생일이길래 생일상도 차려드리고 선물도 드렸거든요...
결혼식을 하게되면 원래이런건가요? 저희부부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진짜 둘이서 형편되는대로 잘해드릴라고 하고 노력많이하는데 너무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