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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너무 힘들답니다

o |2022.05.28 23:07
조회 50,891 |추천 117
이렇게 오래 연애한지도 처음입니다.
7년째 연애를 하고있는데
사실 결혼 할 줄 알았어요.

남친의 퇴사로 결혼이 미뤄지고
저도 나이를 먹고있습니다.

내인생에 결혼이 없는건지
남친에게도 애써 태연한척 난 내인생의 목표가 결혼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혹여나 내인생에 결혼을 못하면 혼자라도 살아도 괜찮겠다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그러나 가끔 참 여자로써 암울하기도 합니다.

남친은 퇴사 후 직장이 안구해져 힘들답니다.
너무 너무 힘들답니다.
힘든거 이해하기에 그렇게 해서 어떻게 붙냐고
허송세월 보내지말고 제대로좀 해라고, 직장을 이리저리 알아보고 이제 좀 구해라는 말도 못합니다.

남친은 부쩍 요즘들어 술을 매일같이 마십니다.
취직하기전에 건강에 적신호가 생기지 않을까싶습니다.
힘들다고 친구들도 자주 만납니다.

저는 남친을 가만히보면 가끔 죽도록 힘들다는게 일부 감정일뿐 힘들다는 핑계로 합리화시키며 주변에 눈치를 덜보고 놀기 위한 거짓말 같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지금 그럴때가 아닌것 같거든요.. 힘들긴 힘들겁니다 그런데 그 힘든 만큼의 노력을 안합니다. 차라리 도움이 안되더라도 아무것도 안하고 늦게 일어나서 늦게 자고 할 시간에 도움될지 안될지 몰라도 영어 단어 하나씩을 더 외울 것 같네요

직업은 언제가됐든 구해질테니 지금 놀고있는게 어쩔때는 부럽기도하네요

남친은 일 안해서 힘들다하고 저는 일하면서 지치고 버티고 있고 너무 힘든데 저 힘든건 누구에게 말해야할까요 지치네요
추천수117
반대수6
베플|2022.05.29 04:52
입만 힘든 새끼. 님은 감정 쓰레기통.
베플ㅇㅇ|2022.05.29 01:11
헤어지세요 직장있고 안노는 남자 만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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