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너무 죽을 것 같이 힘들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진짜 고집을 부리고 있는건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건지 객관적으로 알고싶어요
일단 대략적인 배경은 저보다 4실 많고, 2년 만났습니다
제가 본인기준으로 아주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남들에게 비호감은 아니라 대쉬는 많이 받아왔지만 애매하게 군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대쉬한사람과는 관계를 점점끊습니다 이건 남자친구만나기 전부터 그랬습니다
다른사람은 오빠만큼 나한테 관심없다고 하면 뻔히 알면서 인정을 안한다느니 고집을 부린다고 욕을 먹습니다..
1. 종아리 위로 올라오는 치마, 바지, 가슴에 조금이라도 붙는 티, 나시, 등등 절대 못입게 합니다
티셔츠 입을때 셔츠 입을때도 무조건 나시를 받쳐입어야합니다 그래도 가슴이 도드라지면 못입게합니다
햄라인입어도 살짝 라인이 보일때 있잖아요 그럼 그거가지고 사람을 하루종일 힘들게 합니다
화장을 하거나 고데기를 하면 누구한테 잘보이고싶냐고 추궁을 해서 맘편히 꾸미지도 못합니다 저도 아직 예쁘고 싶은 여자인데요..
남들이 쳐다보는게 너무 싫대요. 그래서 일부러 가슴을 더 누르고 작아보이는 속옷까지 샀습니다
2. 남자랑 말을 커녕 눈도 못마주치게 합니다
제가 여자랑만 사는 세상에 사는 것도 아니고, 일을 하며 사는데 모든 공간에서 얽히는 남자들로 괴롭힙니다. 연령대는 상관없습니다
같이 얽히는곳이 교회인데 남자인사람과 대화하면 그날은 죽는날이고 인사하면 목소리 톤이 높았다고 눈웃음을 쳤다고 사람을 잡습니다..
내가 그들한테 여지를 주는 것도 아니고 남자로 생각하는것도 아니고 오빠가 내눈에 최고고 다른사람은 이성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근데도 싫냐고하면 내 생각이 어떻든 누군가가 저랑 친하다는 느낌을 받거나 존중받는 느낌을 들게 하는게 싫대요
가장 큰건 이 두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걸 좋게 말하지 않아요
제가 헤프다고 하고 문제있는 것처럼 말해요 늘
제가 인기있는 것을 즐겨서 일부러 꼬리를 치고 다닌다고 까지합니다
사실 저는 가스라이팅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자기애가 없는 사람은 아니라서 남자친구가 가스라이팅을 하려는것 같다고 느꼈고
싸울때 가스라이팅 하지말라고 몇번 말도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가스라이팅이란 단어에 펄쩍 뜁니다
저도 남자친구가 있을때 다른 이성에게 조심해야하는 정도는 압니다
그런데 싸울때마다 제 과거를 끌어와서 (몇년간 저를 옆에서 지켜본 사람)
본인과 관련없는 시절에 했던 행동까지로도 (주변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잘 챙겨주던 것 등) 저를 너무 괴롭힙니다
제가 원래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게 싫고, 본인이 제 옆에 있어서 절제하는거 말고 그냥 저라는 사람이 그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대요
옷도 보수적으로 입고, 남자들한테 대하는 성향이 차갑고 쌀쌀맞게요
저라는 사람이 굉장히 보수적이었으면 좋겠나봐요
오늘도 제 핸드폰을 봤는지
얼마전에 일적으로 아는 사람에게 연락이 왔는데 전화가능하냐는 말에 네 가능해요! 라고 느낌표 하나 붙인걸 보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게 전화를 기다린 것 같은 태도고 적극적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서로 번호도 없어서 보이스톡으로 통화를 했는데 그 통화시간이 4분이나 된다며 난리를 쳤습니다
그 말과 함께 며칠전 그 사람과 마주쳤을때 인사를 왜했냐고 했고 저는 인사는 안했고 저를 부르길래 대답하고 바로 용건만 잠깐 얘기한거라고 말했는데 자꾸 인사를 했다고 우기지말라며 제 집에 있는 물건을 다 집어던지고 부쉈습니다..
계속 인사를 했네 안했네로 실랑이를 하다가
그래 인사 했다고 쳐 근데 그게 문제가 돼? 인사한게?
라고 했더니 목소리가 하이톤이었대요.. 인사한것도 문제가 된대요
본인 앞에서는 아닌 척 하면서 뒤에서 카톡으로 느낌표 붙이고 살갑게 대하면서 인생을 이중적으로 살지 말래요
싸울때마다 씨x년, 미x년, 병신같은x, 헤프다느니 정신이 나갔다느니
진짜 살면서 누구한테 들어보지 못한 욕은 다들어본것같습니다
머리끄댕이를 잡고 내팽개치고 손목과 팔뚝을 터질듯 잡아서 멍이 든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오늘도 저한테 막말을 하고 물건을 때려부수길래 집에서 벗어나려고 했더니 머리채를 잡고 소파에 내팽겨치고 손목을 터질듯 잡고 밀치고 계속 그랬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정말 일주일에 평균 두번은 이럽니다
이제 헷갈려요 .. 내가 진짜 문제 인가 싶습니다
물론 저도 가만히 있지는 않습니다 욕을 하면 똑같이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 저를 아프게 하면 저도 때립니다
저는 심지어 뺨도 몇번 때린적이 있습니다.. 아직 남자친구는 때리려는 시늉만 할뿐 직접적으로 때린적은 없어요
그냥 밀쳐서 넘어트리고 아프게 잡아서 멍들고 그정도입니다
근데 정말 문제는 이럴 때 빼고는 정말 잘해준다는 겁니다
대외적으로 너무 좋은사람이라고 알려져있고
이런일이 있고 몇시간, 며칠이 지나면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저는 또 거기에 마음이 녹습니다..
저는 늘 웃고 있는 상이고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고 밝은 성향이었는데 이제 어디가서 웃지도 못하고 사람들과 말 한마디 섞지 못합니다 싸우기 싫어서요.. 저한테 애초에 말을 못붙이게 고개도 박고 자리를 피합니다.. 옷 입는걸 정말 정말 좋아했는데 옷도 못사겠어서 남자친구가 허락해준 옷 한 3,4벌로 매번 돌려입습니다..
원래 남자친구가 생기면 이렇게 모든걸 다 끊고 저를 버리면서 사는게 맞나요?
제가 정말 억지를 부리나요..? 제가 고쳐야하는 행동이 뭔가요
헤어져야하는 건가요? 어떻게 헤어져야할까요..
남자친구한테 이렇게 휘둘리니까 더 못헤어지겠습니다
제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정신 확 들게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