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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가 이식 수술이 필요한 상황

ㅇㅇ |2022.06.07 08:28
조회 50,982 |추천 14
제가 3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전 아빠랑 같이 살았어요
그 이후에 아빠 안 계실 때마다 엄마가 가끔 오셔서 밥 해주시고
아빠 몰래 놀러 가곤 해서 엄마 얼굴은 다 알고 있어요

엄마랑 연락이 끊긴 건 초등학교 입학할 때쯤인가? 그 이후인가? 인데 당시엔 핸드폰도 없고 해서 엄마가 연락 끊으면 끝이었는데 엄마가 연락을 안 하셨어요 그때 많이 울고 보고싶어했는데 아빠가 너무 엄하게 대해서 혼자 그리워하고 했었네요

지금은 20대 초반이고 초등학교 고학년때 아빠가 재혼하셔서
전 새엄마 손에 자랐어요 전 엄마 복이 있는지 친엄마도 참 좋은 분이셨는데 지금 엄마도 너무 좋은 분이셔서 지금은 새엄마랑 친구 같이 지내고 있어요

제가 여기에 글을 쓴 이유는 얼마전 이모(친이모)가 연락을 했어요 친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신장이식을 해야 하는데 외가친척들이랑 다 안맞아서 저한테 연락했다고요 전 진짜 잘 지냈지만... 친엄마가 보고싶어서 지금 부모님 몰래 친엄마 병원에 찾아갔는데 많이 아프시더라고요 엄마는 지금까지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재혼도 안하고 혼자 사셨대요 이모 말로는 저 어릴 때 연락이 끊긴 이유가 저랑 몰래 만나는 거 할머니한테 들켰고 할머니가 저랑 한번만 더 만나면 저 고아원에 버려버릴거라고 했대요

적합성 검사인지는 이미 받아 봤고 지금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근데 수술을 한다고 해도 법적 보호자 동의가 필요한데
지금 부모님이 허락하실 리가 없어요 특히 키워주신 우리 엄마는 숨 넘어갈지도 모르는데... 전 사실 수술 하고 싶거든요 친엄마도 엄마인데 너무 안쓰럽고 이대로 제가 수술 안 하면 저는 평생 죄책감에 살 것 같아요 예전엔 엄마가 일방적으로 연락 끊은 거에 대한 원망이라도 조금 있었는데 이모한테 사실 듣고 나선 그 원망도 사라졌고 친엄마랑 앞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어요

지금 부모님을 설득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제 사정을 아는 친구들은 이식 하지 말라고 하는데
부모님도 같은 생각이실 것 같아요
추천수14
반대수443
베플ㅇㅇ|2022.06.07 09:08
세상천지에 자기 살겠다고 아직 젊은딸 신장떼달라는 엄마는 없어요. 정신차려요.
베플ㅇㅇ|2022.06.07 09:35
지금껏 재혼도 안하고 살고있는데 할머니가 고아원에 버리면 데리고가서 키우면 되는걸 가지고 안나타났다는 말을 믿어요??.
베플ㅇㅇ|2022.06.07 11:40
이래서 검은 머리 짐승 키우지말라나보다ㅋㅋㅋㅋ 님 이식해주고 몸상태 나빠지면 그거 다 누가 케어해줄거 같아요? 멍청한 건 답도 없다더니ㅋ 님은 착한게 아니라 멍청한거임. 평생 그렇게 호구처럼 살다 나중에 피눈물 흘려봐야 정신차리지.
베플ㅇㅇ|2022.06.07 14:42
외가친척 신장이 다 안맞다는거 거짓말일겁니다 다들 자기몸 자기자식 몸을 아끼는거죠 그리고 글쓴이....자식한테 이식 받을 엄마는 없어요 님은 외가에서 버려도되는존재라 연락한거에요 글쓴이 이식수술 후유증 부작용 검색해보고 생각해보세요 수술후 아픈 글쓴이를 누가돌봐줄지 병원비는 누가대줄지 생활비는 누가 대줄지 부작용,후유증으로 직장 못다니면 누가돌봐줄지 생각해봐요
베플ㅅㄹ|2022.06.07 11:33
나도 이쁜 딸 한명 키우고 있어. 초등학생이야. 엄마로서 조언할께.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라면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나 살겠다고 내자식 몸에 장기 안떼어가. 계속 재생되는 혈액같은 경우라면 받아도, 장기는 내가 죽으면 죽었지 절대 내자식 몸에서 안 떼어갈거야. 대부분의 부모 마음은 이렇다는거 꼭 알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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