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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땜시 피 말라 죽겠습니당

쓰니 |2022.06.07 17:46
조회 184 |추천 0
요즘 층간소음 때문에 고생하고 있어요. 요즘이라고 적기는 했지만 이사 초반부터 계속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한 층에 2가구가 마주보는 형태로, 라인별로 집안 구조가 같습니다. 제가(글쓴이) 머무는 방 바로 윗쪽에 거주하시는 한 분이 유독 문제에요. 항상 발소리가 그 방에서 뚝 끊기거든요.. 아무래도 그 집 큰 애(현재 20세 남자) 같은데, 성질머리가 보통이 아닙니다. 20세 된 후에는 덜한데, 작년 고3이었을 땐 허구한날 그 집 엄마랑 싸우고 화나서 문 쾅 닫고 들어가고 장난 아니었거든요.. 그나마 싸우는거는 금방 지나가니깐 괜찮은데, 문제는 발소리입니다. 뒷꿈치로 엄청 꽝꽝 걸어다닙니다. 낮에는 활동하는 시간대이니깐 최대한 참고 신경 안쓰려고 했습니다. 근데 새벽에는 너무한거 아니냐구요… 저야 원래 청각이 민감한 편이라 유독 스트레스 받았지만, 근래에는 저희 부모님도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저희 가족은 분란을 원치 않고,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최대한 참고 참았습니다. 몇 번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주의 좀 부탁드린다고 전달한 거 외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어요. 한 번은 11시-12시 쯤에 이사하는 것 마냥 책상을 질질 끄는 소리가 났습니다. 도저히 아닌 듯해서 저희 아빠가 찾아뵈서 정중하게 “너무 죄송하지만 한 분이 유독 시끄러우시다, 신경써주시면 감사하겠다 등등”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엄마는 찾아뵌게 죄송해서 그 다음날에 따로 빵도 사다드렸습니다. 분명 저희 엄마가 낮에 다시 찾아뵌 날 그 집 아버님께서 “자기네도 저번에 살던 집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힘들어했다, 신경쓰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한동안 괜찮다가 22년이 됐죠… 또 다시 쿵쿵 거려서 미칠 것 같은거예요!!!!!!!!!!!!!!!!!!!
진짜 한참에 한참을 참았지만, 문제의 범인이 제가 사는 방 윗쪽에 머물잖아요?? 저는 새벽마다 잠을 설친답니다^^ 목에는 대상포진이 났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말씀 전달 부탁드렸습니다.(진짜진짜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평소에는 저희 엄마가 맡으셨거든요) 그랬더니 그 결과는ㅎㅎㅎㅎㅎㅎㅎㅎ
한 번만 더 연락오면 신.고.하겠답니다^^ 또라이같아요^^
저번에 저희 아빠가 한 번 찾아뵜다고 한 날 있죠? 그날 분명 잘 끝났건만, 그걸 가지고 신고하겠답니다. (근데 원래 층간소음으로 윗집에 찾아가고 그러면 안된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주 중인 아파트가 원래 방음이 그리 썩 좋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잘 살아왔거든요?? (5층 살다가 1층이 저희 집이라서 내려왔습니다!! 5층에 살 때는 정말 층간소음의 ㅊ자도 안나왔어요;;) 그 말인 즉, 니들이 앵간치 시끄럽다는거죠;; 오죽하면 싸울 때는 그 내용도 간간히 들려왔습니다. (어머니: 공부 안하냐/고3: 하는데 왜 뭐라하냐 맨날 이 내용으로 ㅈㄹㅈㄹ) 사생활이라서 말하기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그 집안 사람들 말이죠 맨날 싸우고, 가끔 마주칠 때마나 풍기는 어두운 기운은 정신과 상담이 간절해 보입니다. (장난 아니고 진심입니다. 진짜 부부가 둘 다 우울해 보이세요.)
오늘 “한 번만 더 연락오면 신고하겠다”는 연락받고, 내가 피 말라 죽는한이 있어도 그 집이랑은 엮이면 사단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신병자들이에요.
결론: 그냥 연락 받고 개빡쳐서 끄적인거고, 내가 피 말라 죽어야겠당
제가 커뮤에 이 내용 끄적였다는거 부모님이 아시면 비오는 날 먼지나게 맞겠지만, 무덤까지 가져가야죠ㅠㅠ (부모님 정말정말 분란 싫어하십니다.. 평소 댓글 쓰는 것도 하지말라고 교육시키셨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ㅠㅠ 전 말라죽으러 가볼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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