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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참 영악하네요.

게으른아빠 |2022.06.08 14:48
조회 1,430 |추천 6
아내가 전화 권유 보험을 합니다.

제 장사가 코로나로 망하면서 저도 조그만
회사에입사하고 아내도 17년 만에 다시
직장을 다니게 됐죠.

초짜라 하루 50~60통 전화해봐야 한 건
성사하기도 힘든 모양입니다.
집에 오면 녹초가 돼요.

두 세달 전에 신나서 제게 전화했습니다.
오늘 한 사람에게 5건 정도 계약했다고.

처음 올리는 성과라 좋아했는데
가입자가 2달치를 아내에게 대납해달라고
한 모양입니다.

이게 예전에는 영업상 업계 관행으로
해주고 그랬는데 요새는 안되는 건가봐요.

그래도 실적을 생각해서 사비로
대납(26만원)해줬는데

어제 딱 두달이 지나 가입자로부터
철회 요청을 받았나봐요.

이렇게되면
당연히 집사람 실적이 마이너스가 되겠죠.

아내가 황당해서 전화를 해서 만류해도
지인이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보험사에
가입을 권유해서 어쩔 수 없답니다.

그럼 대납해준 보험료 돌려달라고 했더니
거절하고 보험감독원에 민원 넣겠다고 했답니다.

아내가 분해하고 속상해하길래
그냥 똥 밟았다치고 더 스트레스 받지말고
잊어버리라 했습니다.

다시 전화해서 따지고 그래봐야
작정하고 장난친거라 돌려줄 사람이 아니다라고.

그 가입자는 그게 나름의 처세고
생활의 지혜라고 생각하겠죠.



참 세상 먹고 살기가 어렵습니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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