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강사랑 사귀는데 자꾸 쓸데없는 말을 전달해요.

계속만나도... |2022.06.16 16:45
조회 913 |추천 0

**** 참, 서로 호감이 있었는데, 남친이 하도 조심스러워해서 제가 들이댔고, 

남친은 강의한 지 이제 ""2기수차"" 라 

평소 여자 수강생을 꼬시는 스탈은 아닌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가 수강생이고, 나이 차 얼마 안 나는 강사랑 사귀는데(둘 다 30대 중반),

강사는 수강생인 저랑 결혼하고 싶어하고, 

평소 말도 많은 스탈이라

할 말 안 할 말 구분도 않고, 다 믿고 별에 별 얘길 다 하더라구요.


학원, 원장, 다른 강사들 얘기부터 시작해서 

제가 현재 듣고 있는 클래스의

다른 수강생들은 고졸이어서 수준이 안 좋다는 둥, 

그런 제가 몰라도 될 다른 수강생의  개인적인  평가도 하고...




지금 문제가 된 건, 팀프로젝트 할 때, 강사인 남친이,


1. 다른 학생이 여친인 저랑 팀플 안되게 해달라고 얘기한 거

(둘 다 동갑에 기세보여서 싸울 것 같다는 이유)


2. 다른 학생이 제가 통통하다고 쉬는 시간 학생들과 얘기했다는 것


이 두 가지를 그대로 전달하더군요.



그 전에도 여자한테, "우리 누나가 너 사주 봤는데 木, 

인성이 없는데 어찌 공부를 잘했는지 모르겠다, 더라"


란 얘길 했다고 그대로 전하구요.



제가 하도 그런 남친의 행동이 누적되고 열이 받아서

아까 위의 2번은 당사자한테 '너 나 뒤에서 뚱뚱하다고 깠냐?' 하고 그대로 물어봤고

(해당 학생은 제발 그 얘기 전한 애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1번은 남친 앞에서 해당 학생을 엄청 까면서 화풀이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 학생한테 화가 난 게 아니라, 남친한테 화가 나요.

그리고 누가 저를 그런식으로 비하하는데 화가나야지, 웃으면서 얘길 전달하다뇨.



이런 걸, 남친이 사랑하는 사람의 실수 아니냐며 품어 줄 수 있는 부분 아니냐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내가 너 학원 뒷담화 얘기한걸로 뭐라했냐? 

나에 대한 비난을 그대로 전달한 니가 문제 아니냐?

나는 가만히 있다가 쳐맞은 느낌이고, 

그걸 전한 너도 날 비하하는데 동조하는 거 아니냐고,

엄청 뭐라했습니다.




저는 결혼도 생각해야 할 나이에, 나중에 시댁문제에 있어 이런 걸로도 문제가 될 것 같고,


저는, 지금 30대 중반인 나이에 이것도 구별을 못하나? 라고 까지 느끼는데 남친은,

왜 이게 이렇게까지 사과를 충분히 했는데도 아직까지 화가날 일인지

(이제 사귄지 2달도 안 됨)


나는 사람들 사이에 평가를 할 수 있는 것도 당연하고, 

나는 그런 일 있어도 화가 안 난다는, 평소의 남친의 말도 생각이 나고

이런 남친의 공감능력 결여도 계속 걸려요.


30중반 나이에 더 시간을 보내야 할지 궁금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누구든 다 그렇게 얘기하겠지만, 

이거 빼고 정말 저한테 한없이 자상하고 좋아요.


평소 타인에 대한 평가를 자주하고, 말 전하는 게 고쳐질까요?

미안하다고, 고치겠다고 사과를 엄청 하기는 했습니다.

근데 저한테, 이런식이면 내가 너한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말이 없어질 것 같다고

되려 제가 겁난다고 하네요.


할말 안할말 구분하는 것이 기본적인 소양이고, 

이미 훈련이 되었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 제가 박한건가요?


일단 지켜봐도 될 문제인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