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화
*
첫 권을 끝낸 수연은 살짝 감상에 젖었다.
수업 시간에 떠올렸던 기억과는 느낌과는 조금 달랐다.
수연은 입가엔 미소가
‘뭐랄까..소설로 읽으니 더 섬세하고 아름답게 떠올랐어’
자리에 앉은 수연은 덮인 트와일라잇을 보며 다른 권을 읽어볼까 고민했다.
하지만 소설로는 지금보다 더 한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수연은 생각을 바꿨다.
‘영상을 찾아봐야겠어’
실질적인 모습을 봐야 공부가 될것 같았다. 수연은 책상 한켠에 놓여있던 핸드폰을 집었다.
연락처를 내리고 내려 찾은 번호.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몇 년만일까’
대학에 들어온 후 연락이 한동안 끊겼던 친구였다. 고등학교때 가장 이런 것에 앞서 있던 친구. 수연과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사이였다.
오랜만에 연락하려니 꽤나 용기가 필요했다.
인상을 찌푸리며 인사말을 고민하던 수연은 가장 심플한 것으로 결정했다.
“잘 지내?”
안 오면 어떻게 할까 핸드폰을 뒤집어 놓은 수연은 괴로워 했다. 부끄러움도 한몫했다.
‘그런 걸 어떻게 물어봐…’
몇초지나지 않아 카톡 알림음이 들렸다. 쏜살같이 핸드폰을 집은 수연은 그렇게 한동안 친구와 연락했다.
수연의 고민에 친구는 웃으며 도와주었다.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며 참고하라며 보내준 사이트 주소를 수연은 복사해 메모장에 기록해놓았다.
고맙다는 인사와 한 번 만나자는 인사로 연락을 마무리한 수연은 숨을 고르며 노트북을 켰다.
어느새 창 밖엔 밤이 되 있었다.
수연은 떨림과 긴장으로 인터넷 창에 사이트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다음 화에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