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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싶어요

거만신공 |2022.06.21 13:41
조회 1,426 |추천 0
글이 좀 길어요.약 8개월정도 만났어요.전 서울. 그녀는 대전. 저는 올해 42살 그녀는 33살.모임을 통해 알게 되었고 연락하다가 제가 대전으로 만나러 가겠다했는데아니다 내 일이 바쁘니까 자기가 주말에 올라오겠다 해서 그녀와 서울역에서 첨 만났죠.첨만났는데 다 맘에 들었어요. 성격이야 어차피 톡하다보면 어느정도 파악할수있으니깐.그녀의 친절함 순수함 착함 똑똑함 애교 어마어마한 표현력 이쁜말투 에 녹아들었는데 8개월가량 만나본결과 변함없이 첫느낌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요.여지껏 서로 화내거나 짜증 한번 낸적없이 잘 만나고있습니다.초반엔 여친이 나힘들다고 서울역으로 올라왔어요.제가 대전까지 데려다주고 바로 올라가고 졸음운전을 몇번했더니 나힘들다고 자기가 온대요.마음씨도 너무 이쁘고 지금도 나 집도착할때까지 새벽까지 안자고 기다려주고 출근을 6시반에 하는데 매일새벽마다 톡으로 인사해주고 그래요. (요즘 남편 출근하던지 말던지 자는사람들도 많잖아요-->이런사람들 진짜 싫어해요.)
더 만나볼필요도 없이 결혼을 하고싶더라구요. 이런여자랑 살면 정말 행복하게 살수있겠다.내가 정말로 실수같은거 하지않고 잘살수있겠다 내가 평생 이뻐할수 있겠다 싶어요.여기서.....그녀가 돌싱이예요.5살 여자아이가 있구요.(물론 첨부터 알고 만났어요 돌싱이 머어때?)아이 한살때 이혼했어요. 친권도 여친에게 있구요.
초반엔 둘만 만나다 결혼생각하구부터 일부러 셋이 놀러다니고 제가 자꾸 친해지려고 노력중이예요. 아이가 너무 이뻐요.진심.이제 절 아빠라고 부르고 밖에서나 집에서나 제가 안보이면 어디갔냐고 찾고 울고 그래요.물론 정때문에 그렇겠죠. 5살이 멀안다고 그냥 아빠라는 단어만 알텐데.그래도 절 잘 따라요.저희엄마께 여친만 소개해드렸어요. 아이있다고 말씀드렸고. 허락도 해주셨어요.여친 부모님은 정식으로 아직 못뵙고 어머님만 몇번여친가게서 뵈었어요.(둘다 자영업해요)아마도 정식인사하면 바로바로 진행할듯 해요.
전그래요 아이가 더크기전에 나두 여친도 더 나이먹기전에 빨리 결혼하고 싶거든요.근데 여친은 한번의 상처가 크게 있었고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사기를 당했던거라 사람자체를 잘 못믿어요. 만나면서 알게되었죠. 정말 열심히 노력중이예요. 나에대한 확고한 믿음을 주려고.솔직히 노력보다도 그냥 진심으로 다해주고 있어요.달에 두번정도 아이랑 놀려고 왕복 800키로 넘게 주말동안 다녀오고 있고 계획하고해요.운전만 보통 10시간 조금 안되게 하는거같은데. 힘들다면 힘든거고 그치만 아이와 여친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고 사랑스럽고 그래요. 그래서 힘들지가 않아요^^
여친에게 말했어요. 우리 결혼하자고 그럼 자기도 대답해요 "웅 "근데 여러번  넌지시 물어봤는데 똑부러지게 말을 안하더라구요. 전 준비를 하려고 물어본거거든요. 집이라던지 결혼식 때문에라도 . 자기가 상처도 있고 부모님 놔두고 타향살이 해야하고 더군다나 꼬맹이도 있고 내가 혹시라도 나중에 변하면 어떡하나라는 걱정도 있고 지금 자기가 하고있는 가게도 걱정이고.
이번엔콕 찝어서 말했어요. 정확하게 말안해줘서 서운하다고. 준비해야되는데.
가끔 그래요 자기 만나는동안에라도 혹시라도 다른 좋은사람 있으면 자기 놔두고 가라고 자기는 괜찮다고.전 절대 그런일 없다고 그런말 하지말라고하는데 아무래도 자기가 한번갔다와서 애까지 있어서 그게 계속 맘에 걸리나봐요. 그때마다 난 정말 진심으로 자기랑 평생토록 함께할꺼라고 자기만 사랑할꺼라고 무슨일이 있어도 내손 꽉잡고 있으라고 하는데도 알겠다 내손 안놓고 꽉잡고 있겠다하면서도 나한테 미안한가봐요ㅠㅠ
지금부터 집도 알아봐야하고 식장도 알아봐야하는데 미안한 마음에 저한테 쉽게 말을 못하는거 같아서...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예요.그냥 저혼자 알아보고 나 이렇게 계획성 있게 준비하고있다 우리맘 확인했으니 더 늦기전에 결혼하자 할까요(식장은 지금도 늦었고 집은 지금이 타이밍이라 생각하거든요) 아니면 더 만나면서 차근차근 천천히 진행을 해야할까요?
제가 결혼을 급하게 생각해서 이러는게 아니라 이미 확인 다한마당에 아이도 점점 크고있고 서로 주말마다 힘빼고 이럴바에는 난 정말 자신있으니 빨리 결정을 하고싶은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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