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도 전에 벌써 현타 온다..
그냥 기말에 미친 거 겸사겸사 주절주절 쓸게
좋아하는 애 얘기만 하면 ㄱㄹ 무는 습관 있어서 불편할까봐 좀 자제했는데 걍 싫으면 뒤로 가깅~~
나 남녀공학 다니는 갓기여자인데 내 성 정체성을 잘 모르겠어 양성애자 같기도 한데 동성애자라기엔 내가 짝남도 있었고 불과 몇개월 전에도 있었다.. 글고 이성애자라기엔 솔까 여자애랑 사귀는 것도 난 진짜 꺼려지는 거 하나도 없고 ㄱㅊ함 아무튼 난 걍 이도저도 아닌 병신임 ㅇㅇ
남녀공학 다니는 애들은 알다시피 이쁜데 가오 좀 부리고 다니는 여자애들 진짜 많잖아 아 난 가오 개싫어함 ㅋㅋ 근데 올해 새학기 시작하자 마자 가오 ㅈ도 안 부리는 여자애 찾았다 완식도 아니고 내 이상형?취향?(애초에 딱히 없긴 함) 그런 것도 아닌데 진짜 묘하게 끌리는 여자애가 있음.. 생긴 것도 좀 동글동글 하고 웃는 것도 귀엽고 키는 나보다 큰데 적당하게 큼 껴안을 때 느낌도 좋고 그때 살짝 나는 냄새도 너무 좋고 나랑 스타일이랑 쿵짝도 잘 맞고 말하는 것도 내 스타일이고 목소리도 신발 하... 장점이 한 두개가 아니야 진짜ㅠ 다 말하면 10줄은 훌쩍 넘을 듯 ㅋㅋㅋ ㅈㅅ
단지 걔라서 좋은 건지 걍 진짜 뭐에 미쳐서 그런 건지 걔가 너무 좋아서 한동안 정신 놓고 살았다 그러다 다른 친구가 눈치 챌 뻔한 적도 있고.. ㅋㅋㅋ 그냥 걔에 대한 단순 호기심인가, 친구로 너무 좋은 건가, 싶기도 한데 걔만 보면 자동으로 멜로눈깔 장착임ㅆㅂ 진짜 걔한텐 미안한데 키스하는 상상(...)도 해봤는데 진짜 괜찮아.. 오히려 좋음. 언제부터 좋아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정신차리니까 걔가 너무 좋더라 걔만 보면 손에 땀 나는 거 다 느껴지고 걔 진짜 잘 웃거든 내가 말하는 거에 진짜 막 특유의 거짓웃음 같은 거 잇자나 그런 거 없이 다 웃어줌ㅠ 그냥 순수하게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아ㅠㅠ 수업 시간에 거울 보는 척 은근슬쩍 훔쳐보거나 대놓고 뚫어지게 쳐다보는 취미도 생기고 ㅋㅋㅋ 서론이 넘 길당 먄먄
근데 걔 진짜 뼈테로임 누가봐도 ㅋㅋ 당연한 건가?ㅠ 암튼 걍 헤녀 그 잡채..~ 전남친도 수두룩 하고 걔 좋아했던 애들이 한 둘이 아님 공부도 나름 잘하고 옷도 깔끔하게 잘 입음 그러다보니 내가 걜 좋아해도 괜찮나 싶더라 날 더럽게 생각하면 어쩌지? 몹쓸짓한 거 아닌가 싶고 소문나서 대전 올라오구 어떡해ㅠ? 그래서 맘 좀 접었다가 요새 다시 미친 듯이 좋아하기 시작하는 중.. 짝사랑으로 좋게 끝내고 성인까지 죽을 때까지 같이 있고 싶은데 뭔가 놓치기도 싫고 이대로 끝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종종 듦 나보다 더 잘 맞고 괜찮은 애 찾으면 걔랑 더 친하겠지? 이러면서 막 열등감 터지고.. 그래서 잘 하지도 않는 선뎀도 자주 하고 진짜 잘 해줄 자신 있는데 사실 걔가 나한테 더 잘해줌ㅆㅂ; 모르겠다진짜 나 그냥 포기하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되겠냐구~~.. 이렇게 순수하게 좋아해본 적도 처음이고 여자 좋아해본 적도 처음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냥.. 인생ㅆ발 자살말려ㅠ 짝사랑 개ㅈ도ㅕㅅ고 다 망했어 나 어떡해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