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5만원을 냈다.
그녀는 나에게 우선 손을 깨끗이 씻으라고 했다.
하긴 요즘 같은 세상엔 안전한게 젤이지.
그녀는 나를 거울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는 조용하고 편안한 작은방으로 안내했다.
그리고 앉으라고 했다.
그건 나의 첫경험이었다. 그리고 그녀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 난 두려웠다.
그녀가 하얀 병에 담긴 용액을 작은 용기에 따를 때 난 더 무서워졌다.
내 친구 한놈이 윤활제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하긴 했었는데..
분명 그녀는 내눈을 보며 내가 무슨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 차렸던 것 같다.
그녀는 내가 넣기 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무경험자는 첫번째 시도에 두려움을 느끼고 잘 하지 못하고 1분도 안돼 꺼낸다고 했다.
아무 말도 날 안정 시키지 못했다.
매우 수줍어 하며 아무래도 난 할수없을것 같다고 했다.
하긴 친구들이 막 해보라고 해서 그녀의 봉사를 받기로 한거니까...
친구들은 만약 내가 첫경험을 해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 이라고 했다.
그리고 또 이제 내가 진정으로 한 남자가 될수있을꺼라고 까지 했다..
숨을 한번 몰아 쉬고 그녀와의 불편한 대화끝에 드디어 난 시도했다.
내 왼손은 과녁을 잡고 내 인지 손가락을 준비상태로 만들었다.
내 처음 시도는 빗나갔다.
그 예쁜 아가씨는 바로 나를 보더니 의욕을 상실않게 용기를 북 돋아 주었다..
그녀는 진짜 프로였다..
다시 또 다시... 난 다시 넣어 보려 했지만 내가 원한 위치로는 잘 되지 않았다.
몇번씩이나 손에서 미끄러져 나와 내 다리 사이로 떨어졌다.
한시간후엔, 난 자존심만 상한게 아니었다. 절망감으로 눈물이 나왔다.
눈물을 닦고 그녀에게 말했다.
이번이 마지막 시도 일꺼라고.
우리 둘다 잘 되기를 바랬다.
성공했다. 완전한 결합이었다.
내가 눈을 떳을 땐 모든것이 뚜렸하게 보였다.
그렇다. 콘텍렌즈를 넣는것이 다음 부터는 그리 힘들지 않을것이다.
나쁜 눈으로 세상을 불투명하게 보던것은 이제 끝이다.
세상을 안경없이 뚜렷하게 보는 만족감은 말로 표현하기 힙들다..
나에게 쉽지않았던 렌즈 넣는 법을 가르쳐 준 참을성 많았던 안경 보조사에게 감사를 보낸다.
난 내가 할수 있을것을 알았다.
그럼 이젠 어떻게 빼야하는지가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