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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던 여자친구가 자살했습니다

쓰니 |2022.06.26 09:52
조회 13,586 |추천 8
네 제목이랑 같은 내용이에요
네이트 처음 가입하고 글 쓰는데 너무 욕만 하지 말아주세요.. 오타 많고 가독성 안좋습니다 ㅜㅜ
제 나이는 스물, 여자친구는 19살 고3때 죽었습니다
어쩌다 미술을 공부하고 미대를 준비하던 고3 도중 2월~4월 정말 정말 예쁜 아이를 만났어요 근데 딱 하나 문제가 그 아이는 정신적으로 많이 아픈 아이였어요 예전부터 앓던 좀 심한 양극성장애(조울증),많이많이 심한 공황장애… 심하면 하루에도 몇번씩 공황이 오더군요
이런 문제들만 치우면 정말 완벽한 친구였어요 공부도 잘하고
예쁘고 자기가 공부한 분야에서도 동기들중 가장 뛰어날 정도로 잘하는 친구였고 저에게 정말 여러가지 좋고 나쁜 경험을 만들어준 아이에요
2개월 연애 후 집에 잘 가라고 꼭 안아주고 내일 만나자는 이야기 후 연락이 두절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오질 않더군요
예전부터 자살시도나 자해 경험이 많던 아이라 전 너무 걱정했고 전화도 많이 돌려봤습니다 전화를 받더군요 그 아이 어머님이 정말 펑펑 우시면서 이제 @@이 못만난다 하면서 전화를 끊으셨어요 전 벙쪄서 이게 뭐지.. 하고 있었죠 시간이 좀 지나고 담임선생님이 저를 불러서 말씀하셨어요 그친구 병원에 입원했다고 상태가 심해져서 통화는 물론 면회도 못한다. 딱 잘라 말씀하셨어요 그대로 시간이 흘렸죠 지금 말하면 쪽팔리지만 전 애인 없이는 못살겠는 타입이였어요 많이 울기도 하고 그리워했죠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11월 연락도 없고 너무너무 답답해서 그 친구 집으로 직접 찾아갔어요 예전에도 알던 부모님이 반겨주시고 주말에 그 아이를 만나러 가자고 하셨어요 전 그때까지 몰랐죠 갈 곳이 납골당일진 오랜만에 차려입고 나름 머리도 하고 아버님 자동차에 올라탔어요. 도착한 곳은 납골당이였고 그 친구의 생일과 그 친구를 마지막으로 만난 다음날이 적힌 유골함도 만났죠 눈물이 나더라구요 믿기질 않고 이 당시에 정말 많이 울었어요 탈수가 와서 응급실에도 가보고 참 별꼴 다 봤죠 지금 생각하면 좀 웃겨요 못본지 7개월이 지나고 눈물바다라니 아직까지 생각하면 너무 슬프네요 사랑한다 그런 감정이 아니라 그냥 너무 미안하고 슬퍼요


지금에서야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몇가지 여러분께 묻고픈게 있어서에요.
선생님이 저에게 병원 입원이라 거짓말을 하신 이유는 뭘까요?

고작 2개월 만나고 헤어진 사람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는 제가 정상인지

이후에 할 연애들을 제가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어떻게 극복할지 욕만 하지 마시고 조금만 도와주세요 여러분
가독성 없고 오타 많은 글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다들
추천수8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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