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어버이 로서 선배 로서 짐이 참 무거웠습니다. 녹록치 않은 시대 를 사느라 버거움이 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님` 의 모습 처럼 당신 의 표정 에선 관조 (觀照)의 여유 로움 이 읽힙니다. 앞만 보고 내처 달려 온 삶. 젊음 을 송두리째 바칠 것 같던 `일` 도 `소망` 도 `자식` 도 이제는 한발쯤 물러서 바라보는 여유 가 생겼 습니다. 만나고 헤어지고, 시작 이 있으면 끝 이 있는... 세상 이치들이 애정으로 껴안아야할 삶의 한 부분 으로 다가옵니다. 중년 (中年) 참 많이도 찾아 헤매었으니 행복 의 파랑새 는 `내안` 에 있음을 이때쯤 이면 알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