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03년생 스무살이고 이 일은 내가 특성화고를 나와서 조기취업을 하고 얼마안돼서 겪은 이야기야 나는 현재 리조트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 하고 있어 그런데 그 전에 내가 주방일을 했었단 말이지 (물론 지금은 너무 힘들고 엿같아서 그만뒀지만) 그때 내가 취업하고 이제 막 배우면서 사회 초년생을 시작했는데 한 1달 동안 키움 히어로즈가 와서 전지훈련을 한 날이 있었단 말이지 물론 나는 야구에 관심도 없고 잘 몰라서 별 생각이 없었어 그런데 솔직히 막상 키움히어로즈와서 음식을 대용량으로 준비하는데 주방에 직원은 얼마없고 해야 할 일은 너무 많고 좀만 잘못해도 혼나고 너무 힘든거야 그리고 그때 키움히어로즈 때문에 스케줄 전부 변경되서 휴일 싹 없어지고 한달에 4일 휴무 줌 그것도 띄엄띄엄 주는게 아니라 달 말쯤에 이틀씩 몰아서 줬단 말이야 그래서 한 3주 동안 안쉬고 밤낮으로 일하는데 학생이였다가 갑자기 일을 하는 내 입장에서는 정말 너무 힘들고 혼날까봐 무섭고 주방이라 쉬는 시간도 없이 계속 앉지도 못하고 움직이니까 다리도 너무 아프고 그래서 솔직히 기운도 없고 너무 힘든 상태였어 그런 상태에서 내가 키움히어로즈 뷔페 라이브를 서게 되었어 이게 무슨말이냐면 우리가 키움 식사를 뷔페식으로 제공했는데 선수들이 음식을 다 가져가고 부족하면 주방에서 음식을 더 가지고 나와 채우는 역할이였지 그렇게 라이브를 서던 도중 어떤 선수분이 날 부르시더니 음식이름 물어보시고 한 숨을 쉬시더니 나 보고 간장을 가져와달래 그래서 내가 주방에서 간장 따라와서 서빙해주니까 국 이름이 뭐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국이름 대답해줬더니 그 분이 비꼬는 말투로 "아ㅋ 이게 닭도리탕이야?" 이러시더니 한숨을 쉬시더라고 표정이 너무 안 좋길래 내가 불편하신거나 부족하신거 있으시냐고 물어보니까 또 한숨쉬더니 주방장 어디있녜 그래서 내가 주방에서 조리 중이시다고 말씀드렸지 근데 갑자기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주방장 나오라그래!! 지금 이 꼴을 주방장이 봐야될거아니야!!"하면서 소리를 엄청크게 지르시는데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주변에서 선수들 한숨쉬는 소리 비웃는 소리 비꼬는 소리가 들리고 날 바라보는 표정들도 다들 인상을 찌뿌리면서 나를 다들 봐라보는데 거기에 직원은 하필 또 나 밖에 없는거야 아니 선수가 소리를 지르면 홀 직원분이라도 오셔서 무슨일이냐고 묻는게 당연한거 아니야? 근데 홀 직원들도 수근거리면서 방관하고 있는거야 진짜 나 울고 싶었어 나는 일 못쉬고 주방에서 매일 같이 뛰어다니면 뒤치다거리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내가 만든 음식도 아닌데 맛없다고 나 한테 소리지르고 그것도 이제 막 조기 취업나온 여자애한테 딱봐도 내가 어려보여서 중학생같다고 오해를 많이 받는데 그런 애한테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지만 소리지르고 꼽주고 비웃고 아니꼽다는 얼굴 인상 찌뿌리는 얼굴로 쳐다보고 째려보고 그런데 그런 큰 소리를 듣고도 직원들은 아무도 와주지 않고 진짜 너무 울고 싶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울면서 대성통곡하면 누군가 도와줬으려나 그 사람이 주위에 선수들이 약간은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물론 그 선수분 심정은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면 선수분들도 돈 주고 숙박하면서 밥 먹는건데 밥이 맛이없으니 화가 나서 그랬을 수도 있지 하지만 굳이 그렇게 소리를 질러야만 했을까 굳이 그런 무서운 눈빛으로 날 째려보고 꼽주고 비웃고 해야만 했을까 난 그 때 이후로 라이브 서는게 너무 트라우마 였어 그런 일이 있고 나서 혼자 비상계단에서 서럽게 울었어 그 이후로 라이브서면 선수들 얼굴보는것도 너무 무서웠고 힘들었어 다른 사람들은 니가 멘탈이 아직 약해서 그래 세상 나가면 그것보다 더 한 사람도 진짜 많아 이러는데 나는 그때 조기 취업실습생이였고 (학교 졸업도 전이였음) 이제 막 스무살이였고 그냥 어린 여자애였는데 난 내 자신이 그런일을 겪고 상처받고 힘든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을해서... 난 그래서 지금 키움히어로즈를 싫어해 딱히 그래서 악플을 달거나 저주를 하거나 하는건 절때 아닌데 그때만 생각하면 모두가 날 바라보는 시선이 수치스럽고 무섭고 눈물날것같아 가끔 아빠가 야구보시는데 그때 키움히어로즈 나올때마다 그때 생각나서 약간 고통스러워 솔직히 말하면 사과받고 싶어 절때로 그 선수분은 사과를 안하시겠지만 이 글도 안보시겠지만 나는 사과라도 받고 싶어 근데 절때 못받겠지 그 분은 선수고 난 일반인 이니까 누군지 밝힐 수도 없고 야구 관심없어서 어떤분이신지도 사실 알고 싶지도 않고 모르겠지만 당신이 한 말과 행동 표정 말투에 저는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일이 있고도 2주간 키움 히어로즈를 보며 일했던 내 자신이 참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여기서 그냥 니가 음식을 맛없게 만든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 저는 조기취업생이 였고 요리보다는 뒤치다거리를 오지게 하였고 음식은 주방 간부 직원들이 다 만들었습니다 그 날이후 저희주방팀 간부들은 선수분들께 사과드리고 음식에 각별히 신경써서 만드셨으며 그 날 이후 다행이도 이런 일이 없었지만 저에게는 어쩌면 잊지못할 트라우마로 남아있죠 그 날이후 선수들 얼굴을 보는것도 목소리를 듣는 것도 힘들었으니까요 그래서 "저 라이브 안서면 안돼요..?"라고 혼날거 알면서도 너무 무서운 마음에 허락을 구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안됀다고 라이브 서라고 하셨지만.. 얼마전에 아빠가 키움히어로즈 야구를 보고 있길래 또 생각나서 한 번 용기내 적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