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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아버지를 여의고

공무직신입 |2022.06.28 17:24
조회 56 |추천 0
취업안되는 국문과를 나와 알바와 생산직으로 간신히 돈을 모아 올해 공무직시험에 합격하여 월급은 많진않지만 정년보장을 받는 곳에 취업한 35세 남자입니다,
아버지가 다니시던 목재회사에서 정년 퇴직을 한후 약 9년간 그밑 협력용업업체에서 일하셨는데사고로 기계에 끼어 돌아가셨습니다. 평소에 운동도 열심히하시고 70이 가까우신 연세에도 건강하셨고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두시기로 한건데 갑자기 씨씨티비도 없고 그 큰공장 대낮에 점심드시고 혼자일하시다가 정확한 사고연유도 모른채 돌아가셨다는게 마음이 미어집니다. 
중대재해법이라던지 산재라던지 떠나서 다니시던 협력업체또한 문닫게 되었고 경찰은 초동수사도 엉망이라 외삼촌 인맥으로 재수사를 하게 되어 결과가 나오려면 아직멀었고 협력사사장과 민형사합의라던지 산재처리라던지 저혼자 외아들인지라 사망신고후 처리절차라던지 모든게 막막하고 혼란스럽네요
자식 결혼도 못보고 졸지에 고생만하시고 돌아가셨고 사고원인도 조사중에 있고아직도 부족하고 못나기만 한 저인지라.......
물론 저보다 더 막막하고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는분들이 여러있겠지만 남겨진 어머니를 위해선 열심히 살아야 겠지만 매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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