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함~ 오랜만에 톡 들어왔는데, 뭔가가 다 바껴 있고 -0-
적응은 안되고~ 그냥 내 친구 생각에 눈물만 날 뿐이고...ㅠ
다행이도 지금 내 친구는 옆에서 일자리 구하느라 인터넷 뒤지고 있네요; (다행인가?)
암튼, 저는 예~ 전에 톡을 자주 읽었던 3일 후면 폭삭 늙어 버릴 21살 여자입니다...OTL...
어쨋든 본론으로 들어 가자면,
저희 집은 바다 냄새 물씬~ 나는 시골이었고 -0-
그렇게 멀리 떠나고 싶어 했던 대학도 집에서 불과 1시간 거리 였기에 -0-;
학교 졸업(전문대) 을 앞두고 친구와 저는 드디어!
꿈에 그리고 그리던 서울 상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인근)
무작정 올라 온 것이 아니라! 나름 생각도 많이 하고 자금도 가지고 올라왔읍죠~
그러니까! 제 친구! 이제부터 A양이라고 할께요 -0- ㅋㅋ
아무튼 이 A양의 고등학교 친구가 케리비안XX에서 일하고 있다고
올라오면 취업을 시켜 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이력서도 넣었어요! 양식 다운받아서!)
월급도 170 정도 준다고...
저 또한 대학을 다니면서 알게된 선배가 직장을 소개 시켜 주겠다고 해서,
그래! 있는 돈으로 방잡고, 돈 벌어서 방세내고, 알뜰히 살아서 돈도 모으자!
라고 해서 올라 왔습니다 -0-. 한달에 170이라는데! ㅋㅋㅋ 암튼
그리고 방을 잡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사고, 꿈에 부풀어 있는데.
A양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나쁜시키!)
이력서 합격 했으니, 면접 보러 오라고~ 단, 면접보고 바로 기숙사 들어가야 하니깐,
이불이랑 옷가지 등 필요 한 것 다 챙겨 오라고...
저 혼자 집에 남아 있는 것도 그렇고, 또 짐 챙기기도 힘든 것 같아서.
A양은 그냥 집에서 출 퇴근 하겠다고 했죠~ 그러니깐, 일단 무조건 한달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일을 배워야 한다고 오라는거에요~
여기서 용인까지 이불을 들고 가긴 힘들어서 제가 택배 붙여 줄테니깐
A양에게 당장 필요한 것만 가지고 가라 했고, A양은 그 친구 한테 또 그렇게 얘기를 했죠,
그랬더니, 막 웃으면서 여기 니 이불 줄 사람 아무도 없다고~
그냥 신문지 덥고 잘꺼냐고, 막 암튼 그랬어요.
그래서 막 이불이랑 옷가지 등 챙기고 있는데,
이게 참,. 기분이 이상한 거에요 -0- ;
제가 좀 돗자리 까라는 소리 많이 들을 정도로,
삘~! 이 좋거든요 -0-;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ㅋㅋ 암튼
그래서 가지마라고 말렸어요. 이상하다고~
그랬더니 내 친구가 다시 전화를 했어요, 못가겠다고 몸이 아파서 미안하다고..
그랬더니, 그 친구가 자기 이미지 어떡할꺼냐고, 일단 한달만 와서 일하고
못하겠으면 그만 두라고 하는거에요.
그렇게 제 친구 갔습니다 -0- 새벽 6시에 -0- 지하철을 타고!
근데..
근데...
근데....
그 뒤로 연락이 없는 겁니다 -0-!!!!!!!!!!!!!!!!!!!!!!!!!!!!!!!!!!!!!!!!
폰도 꺼져 있고 -0-, 하루 이틀이야 뭐 일하느니 바빠서 그렇다 쳤지만..
뭔가 이상한 겁니다-0-... 그러다 사흘째 되는 날 친구랑 네이트온 연락이 됬어요,
보고싶다고, 너무 보고 싶다고 싸이에 올라온 글.
그리고 막 누가 지켜 보는 듯이, 한마디 적고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이러고 -0-.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거에요 -0-
그래서 내가 니 어디냐고 ㅡㅡ 케리비안 맞냐고! 막 따졌더니,
아니래요 -0-.............
그리고 누가 계속 옆에서 지켜 보고,
전화 통화 다 엿듣고, 문자 다 보고, 목록까지 다봐서 연락을 못한대요,
전화기도 뺏는데요,
아 놔,, 이 것 참....
근데 말하는 것 들어보니 갈 수록 가관 입니다 ?
한달에 300만원을 주고, 뭐 조금만 일해도 지부장, 팀장 되고,
성X라고 아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그렇게 대화가 끝나고, 주변에 닥치고 물어보기 시작 했습니다.
결론, 나왔습니다.
다단계 맞다네요,, 인터넷 검색해도 나옵니다.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라고,
밤 10시 자고 새벽 3시 일어나고, 암튼,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다는...
큰일이구나, 싶었어요, 11년을 거의 친자매 처럼 지낸 년인데 -0-...ㅠㅠㅠ
그 다음 다음날 전화가 왔어요,
너무 나가고 싶어서 할머니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병간호 하러 간다고 거짓말 했다고,
그랬더니 무슨 병원 몇 호실까지 물어 보는거에요,
마침 우리 할머니가 입원해 계셔서, 전화기에 대고 할머니 병원과 병실호수를 미친듯이
말해주고, 이름도 모를까봐 할머니 이름을 몇번이나 불렀네요 -0-.
그리고 전화 끊기 무섭게 할머니께 전화해서,
A양 좀 구해주라고 ㅠㅠ
A양 할머니 찾는 전화 오면, 할머니가 맞다고 하라고 ㅠㅠ
막 진짜 울었어요 ㅠ
그리고 나서 A양 쪽에서 할머니 병실에 전화 했었나봐요,
다행히 병간호 하고 있던 제 동생이 받았고,
A양에게 문자가 왔어요.
나내일나간다고마워나가서연락할께
정말 감사했어요 ㅠㅠ 정말 ㅠㅠㅠ
저 취업 시켜준다는 선배,
면접 후 바로 합숙한다고 옷 챙겨 오라길래,
안갔어요 ㅠㅠ 다단계 일까봐,,,
안간다니 이미지 어쩌고 어떡할꺼냐고 하네요 ㅋㅋ 에효..
지금도 솔직히 다단계 끌려가는 꿈을 꾸는 제 친구와 -0-
그 친구가 나를 데리고 가는 꿈을 꾸는 나 -0-;;;;
그래도 지금은 살만 하네요....ㅎㅎ
아직 일자리 구한다고 인터넷 뒤지고 있지만.ㅋㅋㅋㅋ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ㅠ
요즘같은 시대 취업난 이용해서 이 인간들이 데려가요 ㅠㅠ
가면 말 그대로 10시 자서 3시 일어나구요,
한 방에 20명씩 잔대요,
그리고 밥도 세손꾸락 만큼 주고요
반찬도 김치만 준대요 ㅜㅜ 그것도 없어서 못먹는대요.. ㅜㅜ
절대 면접후 바로 그날 취업한다면서 옷 챙겨 오라면 가지 마세요 ㅠㅠ
이미지 어쩌고 저쩌고 하면, 그냥 친구 버리는 셈 치세요 ㅠㅠ
사람이 무서워지고, 사람을 못믿게된 두 녀자의 이야기 였습니다 ㅠ
긴데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