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진짜 너무 잘해주고, 내가 보기에도 진짜 나만 보는 해바라기 그 자체임
우리가 3년정도 사귀는 중인데, 이번년도 5월말쯤에 얘가 말도 안 하고 집을 나간 거임 서로 위치 볼 수 있는 앱도 있는데 걔가 나간 걸 어떻게 알았냐면, 저녁 7시쯤부터 계속 연락도 안 되고 위치는 집이라고 뜨는데 의심이 돼서, 남친 친구 스토리 보니까 나 몰래 나가서 술쳐먹고 있었던 거; 핸드폰은 집에다가 두고 외출을 한거지 위치앱으로 걸릴까봐..
어쨌든 그 담날 내가 뭐라하면서 왜 말도 없이 기어나가냐니까 “너가 허락 안 해줄 거 같아서…” 라는 거임 거기서 내가 엄청 화내기도 화냈는데 결론은 봐주기로 했어 그래도 처음이니까. 근데 엊그제 또 얘가 나 몰래 나간 거임 ㅋㅋ 근데 엊그제 나랑 원래 저녁 먹기로 했는데 지 배불러서 저녁을 나랑 못 먹을 거 같다는 겨 .. 서운하긴 했지만 알겠다함 담에 만나자고… 근데 나 몰래 또 쳐나간겨 폰 두고..^^ 이것도 위에 동일한 이유로 어케 나간지 알아냈음…! 그래서 담날에 내가 또 화내면서 물어보니까 처음엔 “나 안 나갔다고” 구라 치길래 마지막으로 물어보니까 대답 잘 해라 나 다 알고 있다고 말하니까 그제서야 “나갔다 왔는데… 너랑 약속을 깨고 딴 친구들 보러 가도 되냐는 말이 안 나왔어.. 너한테 혼날까봐 무서웠어…” 라는 거임 그러고 진짜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데 봐줘야됨? 시간 가져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