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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R 느끼는 능력

젠닥 |2022.06.30 22:25
조회 365 |추천 0

천국은 이런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마 19.13-15)

나는 기독교도는 아니지만 (어떤 종교도 아니지만) jesus is my hero 라는 캐치프레이즈에는 매우 동의한다

심박변이도(HRV)로 대변되는 부교감신경 활성도는 나이가 어릴수록, 남자보다는 여자일 때 더 높다

그러니까 어린 아이는 미용실에서 미용가위로 사각사각 머리카락을 자르는 소리에(ASMR 동영상에) 귀바퀴에 위치한 미주신경의 귀분절을 자극하여 실신할 정도로 온몸의 뜨거운 기분과 붕뜬 기분을 느끼기 더 쉽다는 것이다

아무나 ASMR을 듣는다고 이런 브레인 오르가즘이 오는 것이 아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건드리면 톡 터질듯한 그런 미주신경의 활성도를 가지고 있어야만 음악과 시와 바람과 황혼의 하늘색 그라디에이션 그리고 ASMR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 구절이 아니더라도 여학생들은 낙엽 굴러가는 것만 봐도 꺄르르 거린다는 말도 있다

그럼 중추신경과 연결된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의 활성도를 어떻게 높이나(HRV를 어떻게 낮추나)?

아이와 여자라면 조금쯤 쉽다. 여성의 수태율을 높이고 정상적인 아이를 낳고 밝게 키우기 위해서는 스트레스가 적은 환경을 제공해야만 하고 적어도 아이가 8살까지는 그 아이의 아빠인 남성은 어쨋든 경제적인 부분과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를 독박 쓰는 것이 근대사회 이전까지의 모습이었다

돈이 많으면 조금쯤 쉽다. 돈이 많으면 스트레스 환경을 어느정도 제어할 수 있고 돈이 내 대리인이 되어 스트레스를 독박 써 줄 수 있다

바른 체형과 체력이 있으면 조금쯤 쉽다. 바르지 못한 체형과 저질 체력은 만성적인 통증, 손상, 피로, 염증으로 점철된 삶을 살도록 만든다. 외부적인 스트레스도 많은데 내인적인 스트레스에도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운동습관은 내인성 마약인 엔돌핀을 분비하게 만들어 희노애락의 시간 중에서 락의 비율을 키운다

자신감과 긍정성이 있으면 조금쯤 쉽다. 문제를 회피하는 습관에서 벗어나 문제가 풀릴 때까지 인내 하다보면 유레카 호르몬인 아난다마이드가 분비되고 희노애락의 시간 중에서 희의 비율을 키운다

사람들이 위낙 살기 빠듯하고 바쁘고 여기저기 쑤시는 곳이 많으니까 물리치료, 도수치료, 마사지, 약물, 주사 같은 수동적이고 일시적인 도구를 요구하는데 짧은 증상의 완화에 그칠뿐 근본적인 증상의 개선과 웰빙(wellness)으로 가지는 못한다

미용실 이용실에 가서 머리카락을 사각사각 자르는데 아무런 감흥도 없는가? 스마트워치의 HRV를 체크해 보면 스트레스 지수가 높을 가능성이 높고 코티졸과 DHEAS 혈액검사를 해 보면 높은 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어릴때는 솜사탕처럼 뽀송하던 그 마음이 살다보니 지치고 상처입고 딱딱해지는 것


출처: 젠닥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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