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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ㄷ 나 오늘 기분이 진짜 좋당

시험 망했는데도 기분이 좋아
마지막교시에 울반은 시험 없어서 그냥 애들 다 자거나 시험한탄하고 그랬는데
울반에 진짜 인형처럼 예쁘게 생긴 친구가 있어서 친해지고 싶었단말야 근데 둘다 낯가림 심하고 딱히 접점이 없어서 할 말도 없고 그래서 친해지는 거 포기한 상태였는데 내 앞자리 앉은 친구랑 얘랑 친해서 둘이서 얘기하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내 옆으로 오더니 나한테 먼저 말 걸어줬어 같이 시험 얘기도 하고 대학 얘기도 하면서 자습시간 내내 둘이서 얘기함
그리고 평소에 얘가 조용하고 잘 안웃는 편이라서 다가가기 힘든 것도 있었는데 나랑 얘기하면서 계속 웃어주고 아 그리고 며칠 전 수업시간에 눈 마주쳤는데 걔가 웃어줘서 그때도 기분 좋았어ㅜ
그리고 내가 원래 머글인 친구들 앞에선 덕질얘기 잘 안하거든 근데 앞자리 친구가 갑자기 엔시티 몇명인지 뭐 그런 거 물어보면서 런쥔이 잘생겼다고 해주고 그래서 약간 주접 떨었는데 그런 얘기도 다 잘 들어주고

어쨌든 그래서 오늘 기분이 좋아 무슨 짝사랑하는 기분이야ㅋㅋㅋ
나 혼자서만 친해지고 싶어서 맴돌았던게 아니었나봐 굳이 나한테 안 물어봐도 되는데 먼저 와서 물어봐주고 그랬어 아 그리구 얼마전에 인스타 팔로우 와서 맞팔했었는데 얘도 나랑 친해지고 싶었던거겠지?!

근데 나 고삼이라 이제 더 친해질 일 없을 거 같은데 졸업 전에 더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이다 그치만 오늘 기분은 조아
하 약간 이런 설렘 초딩 이후로 오랜만이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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