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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은 다 이런가요? 딸 무서워서 무슨 말도 못하겠네요.

채송화 |2022.07.07 00:20
조회 65,719 |추천 6
딸은 지가 알아서 잘하니까 결혼할 때 아무것도 안 해줬어요.
그때 집안 경제 사정이 별로 좋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얘는 아파트 청약 당첨된 게 있어서 보태줄 것도 없었어요.
제가 청약 신청하라고 시켜서 당첨된 거니 제가 해준 거나 다름 없죠.

아들은 아무래도 결혼할 때 집은 있어야 하잖아요.
아들 대학생 때 재개발 기대하고 작은 다세대 주택을 하나 샀어요.
이번에 집안 사정 때문에 명의도 아들한테 줬습니다.
늦둥이라 나중에 장가 갈 때 되면 보태줄 여력이나 될지 모르겠어서 미리 준비해줬어요.

요즘 장마라 노후된 주택에 비가 들이쳐서
가까이 사는 딸 사위한테 가보라고 전화했더니
딸년이 전화기를 뺏어서 남동생 불러다 시키라네요.
우리 아들은 먼 데 취업해서 기숙사 살아요.
어쩔 수 없이 아들한테 전화하니 왕복 4시간 걸린다고
자기 쉬어야 한다고 펄쩍 뛰길래 말도 못 붙였어요.
남편이랑 둘이 그냥 다녀오려고요.

이전에 살던 사람이 가구를 두고 갔는데
이게 살 때 몇 백만원씩 주고 산 비싼 고가구래요.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팔아보려고 검색해봤는데
노인네들이 뭘 아나요?
영 못 찾겠어서 큰딸한테 전화해서
가구 매입 업체 좀 찾아보라고 했죠.
이게 어제오늘 사이에요.
그랬더니 갑자기 큰소리 내면서 엄마한테 대드네요.
자기 결혼할 때는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왜 동생 사준 집 일을 자기한테 시키냐구요.
그 집 얘기를 자기한테 할 때마다 속상하대요.
아주 오늘만 살 애처럼 화를 내더라고요.
말이 안 될 것 같아서 알겠다 그 집 얘기는 이제 안 하마
하고 끊었어요.

저는 도대체 큰 딸이 왜 저렇게 대드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얘가 원래 어려서부터 샘이 좀 있어요.
우리 아들 대학 졸업했을 때도 동생만 차 사주면
가만 안 있을거라고 펄펄 뛰었거든요.

근데 제가 또 딸한테 안 해준 것도 아니에요.
출산했을 때랑 손주 돌 때 축하한다고 백만원씩 줬거든요.

제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자식 무서워서 이제는 무슨 말도 못하겠네요.
저 어릴 때는 부모님이 해주시면 감사한 거고
안 해주시면 어쩔 수 없지 하고 자랐는데
요즘 애들은 이렇게 다른가요?
추천수6
반대수1,106
베플ㅇㅇ|2022.07.07 00:23
주작이면 꺼지고 진짜면 그런 취급 당해도 싸다.
베플ㅇㅇ|2022.07.07 06:53
노인네가 그런거 하나 못찾아보면서 판에 글은 잘 올리시네요
베플ㅇㅇ|2022.07.07 03:25
딸은 딸, 딸년이고 아들은 우리아들... 그 우리아들한테 시키세요 아직도 연락받아주는 딸이 보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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