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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게임하자더니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쓰니 |2022.07.08 02:52
조회 447 |추천 2

2주만에 남자친구를 만나서 집데이트를 했거든!
나 온다고 반찬도 새로 해놓고 밥 차려줘서 배부르게 먹고 낮잠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
빗소리 들리는 카페 asmr도 틀어놓고 누워있었는데 나는 잠이 안와서 화면 속 메뉴도 정독하고 사람 수도 세어보고있었어..
그러다 잠드는 느낌이 없으니 남친이 날 쳐다봤는데

‍♂️: 잠이 안 와? 눈이 말똥말똥하네
‍♀️: 응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지 세어보고있었어
‍♂️: 그럼 우리 게임할까?

해서 거실로 나와 vr 볼링 점수내기도 하고 암벽등반도 나 혼자 해봤는데 재밌는거야
완전 집중해서 땀 뻘뻘 흘리면서 등반 클리어하고 소파에 널려서 하품하니까 침대방 들어가쟤서 샤워만하고 간다했어
샤워하고나니까 더 나른해서 침대에 누워서 눈 꿈뻑꿈뻑하니까

‍♂️: 졸려?
‍♀️: 응 땀흘리고 샤워하니까 나른해
‍♂️: 그럼 이제 잘 자겠네 ㅎㅎ
‍♀️: 혹시.. 게임 같이 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나 피곤하게 만드는게 목적이었어…?
‍♂️: 잠 별로 못잤다면서 너무 말똥말똥하니까~
‍♀️: 사기당했어.. 그래도 등반 클리어해서 좋다잉

하고 10분컷으로 기절했어 ㅋㅋㅋㅋㅋㅋ

오늘 날도 너무 습하고 안좋은 일 때문에 만나자마자 뚱한 표정으로 징징거리니까 집 오자마자 밥부터 먹이고 잘 먹으니까 이제야 표정이 풀리네~ 해주는것도 그렇고, 무언가 자기가 생각하는게 있어도 나한테 시키거나 부탁하는게 아니라 항상 재밌는 놀이처럼 느껴지게 배려해주는 모습이 새삼 이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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