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밤 11시 30분쯤이었어.집에서 여자친구하고 치킨을 먹고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서 차를 타고 집을 막 출발하려고했어.근데 고양이 한마리가 길가 대로변에 누워있는걸 발견했어.그래서 차안에 츄르가 하나 있어서 여자친구가 주려고 다가갔지.근데 갔는데 도망을 치는데 뭔가 이상한거야.얘가 다리를 앞발밖에 못쓰고 뒷발을 전혀 움직이지를 못해.그래서 여자친구하고 나하고 느낀게 뭔가 이상하다 어디 다친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역시나 츄르를 줬는데도 먹지를 못하더라고 처음에 엄청 경계도 심하게 하고 하악질도심하게 했어. 내가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까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얼른 집에 가서 케이지를 가져와서고양이를 케이지 안에 넣고 24시간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지.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는데 앞에 먼저온 강아지가 진료를 받고 있어서 한시간이나 기다렸어.우리는 처음에 다리만 다친줄 알았는데 한시간 기다리고 나서 진료를 받은결과얘가 다리만 다친걸로는 이렇게 안되고 다른 부분도 다친거 같다고 얘기를 하는거야그러면서 정밀검사를 하고 치료를 한다고 해도 예후가 좋지 못하고 길어봐야 하루 아니면 이틀...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시 집으로 데리고 와서 사료하고 물을 줬어...근데 수의사 말이 맞더라고 얘가 시름시름 점점 앓아가더니.... 몇시간 안되서 죽어버렸어....너무 안타깝더라고... 물론 내가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었지만 마음이 상당히 안좋기도 하고....그래서 산에 묻어주려고 했는데 그건 불법이라고 하더라....?애완동물이 죽고 나서 산에 묻으면 불법이고 처벌받을수 있다고 하더라고....인근 산에 묻어주려고 했는데... 그 글 보면서 좀 더 마음이 아팠던거 같아...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동물병원에 데려다주면 처리해준다고 하길래아까 갔던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부탁했어 ㅠㅠ
결국 그렇게 길냥이 하늘나라로 보내주고 나서 생각해보니까우리가 발견하기 얼마전에 길냥이를 다른차가 치고 그냥 가버린거 같아...그래서 내부에서 출혈이 있었던거고 다리를 쓰지 못했던거 같아....
하.... 세상에 고양이가 많긴하고 로드킬도 많이 당하는거 알긴 아는데....참... 마음이 안좋긴 하네... 좋은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