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글을 적어
이렇게라도 내 마음속을 끄적이면 터질거같이 그리운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거든
다 지운 것 같다가도 한번씩 니가 선명하게 떠오르는날엔 보고싶어서 한참동안이나 널 그리워하곤해
헤어지고나서 꽤나 힘들었어 난
하루종일 네 생각이 나를 괴롭혀서 집에 있을 수 없어 강제로라도 밖에 나가야 했었고,
고작 내 삶에 너 하나 없어진 것 뿐인데
마치 네가 내 삶에 전부였던것 처럼 뭐든 하려는 것 마다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싶은 멍청한 생각까지 들더라
그래도 버텼어 아니 버텨졌어
나중엔 버려진 나보단 날 놓친 네가 분명 더 힘들어 할 날이 올거라는거
그거하나만큼은 자신할 수 있었거든
이건 내가 널 그만큼이나 좋아했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나에대한 자신감이었어
그렇게 너는 내가 괜찮아질쯤에야 연락이왔고 힘들다고 말하더라
내가 널 너무 좋아해줬어서 힘들대 보고싶대
흔들렸어, 많이
그치만 보러온다는 네 말에 난 보고싶지않다는 거짓말을 했고
그렇게 그 날 결국 널 보지않았어
지금 당장 보고싶은 이 마음만 어떻게든 참으면 더 빨리 널 털고 일어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
어쩌면 이제와서 널 보게되면 그 동안 힘들게 꾹꾹 눌러왔던 내 맘이 주체할 수 없을만큼 터져버릴까봐 두려웠던걸지도 몰라
또 한편으론 너랑 만날 때 항상 난 네 말이라면 늘 내 대답은 '그래' 였으니까
그래서 넌 그런 내가 질려서 떠났던걸까 싶어서
마지막까지는 나도 바보가 아닌 독한사람처럼 보이고싶었어
기특했어 그런 내가
비록 얼마 지나지않아서 후회했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그렇게 그립던
네 품에 한 번 안겨나볼껄 하고
그렇게 또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를 시간들이 지나갔어
너에게서 또 연락이왔고 너와 좀 더 이성적으로 대화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땐
보고싶다는 네 말에 차마 나도라고는 대답하지 못하겠더라
그때도 역시 널 보지 않았어
널 만나기 싫어서가 아닌 후에 온전히 남겨질
내 몫이 또 두려워서
그렇게 넌 한번씩 내가 나아질때쯤 그렇게 연락이 왔어
끝까지 이기적이더라
또 독하게 널 보내지도 못하게하고 이렇게 계속 네 연락이 기다려지게 만들었으니까
네가 그랬지 왜 나는 연락을 한 번도 하지 않았냐고
난 앞으로도 아마 못할거야 아니 안하려고
헤어질때 네가 내게 했던 상처로 가득했던 말들을 절대 지울 순 없을 것 같아
넌 헤어지고싶은 용도로만 뱉어냈던 말들이라 기억이나 할런지 잘 모르겠지만
만약 이제 너에게 다시 연락이 온다해도 난 답이 없을거야
마지막으로 연락 할 때 이제 연락하지 말고 네 인생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너에게 한 말
내 진심이었어
이제 각자 다른 길을 걸어가야 하니까
너와 함께하는 나, 나와 함께하는 너는 더 이상 없으니까
헤어질때 했던 네 선택에 더 이상 후회하지않길바래
아직도 네가 그립고 보고싶은 건 변함 없지만
또 참을게, 나 참는거 잘하잖아
평생 전하진 못하겠지만 여기서라도 얘기할게
나도 같은 마음이었는데 얘기 못했어 미안해
사실 나도 너무 보고싶었다고
아니 사실 글을 쓰는 지금도 네가 너무 보고싶다고
그 날 네가 보고싶지않다는 말은 날 지키기위한 거짓말이었어
전해지지 못할 말들만 넘쳐나지만
잘 지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 너도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