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살 얘기 반복하는 사장

ㅇㅇ |2022.07.14 07:26
조회 18,008 |추천 8
저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고 가끔 사장하고 점심을 먹곤 합니다.

사장은 식사할 때 소주 반 병씩 마시기가 일쑤이고 다른 회사 뒷담화나 신세 한탄 등 주절주절 하고 싶은 얘기를 늘어놓는데요.

꼭 등장하는 소재가 살입니다.

사무실 직원 중에 한 분이 헬스로 장기간에 걸쳐 살을 빼셨는데요.
"운동만으로 빠질 살이 아니었다, 분명히 약을 먹었을 거다, 저렇게 뚱뚱했던 사람은 세포 특성상 또 찐다, 살 왜 뺐는지 아냐."라고 하면서 아는 사실이 있으면 내게 정보를 달라는 식으로 계속 유도하고요.

제가 반응 없이 가만히 있으면 저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넌 너무 왜소하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마른 사람이다, 마른 사람은 어딘가 문제가 있다, 문제가 없다 해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고 살 찌우라고 한참을 훈계를 합니다.

워낙 다른 사람 까내리면서 자신이 우월하다고 만족하며 사는 쓰레기인지라 그러려니 하려고 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열받아서 한방 먹이고 싶네요.

어중간하게 맞받아치면 또 두고두고 들들볶일 거 같은데 이럴 때 어떻게 반응하는 게 현명할까요?
추천수8
반대수22
베플ㅇㅇ|2022.07.17 17:30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무한반복.어짜피 말안통함
베플ㅇㅇ|2022.07.14 10:08
네네 하고 무시 사장님이 뚱뚱하면 사장님은 뚱뚱해서 좋으시겠네요~ 사장님이 말랐으면 사장님은 말라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신가봐요? 스스로 싫어하시나요? 그냥 무시하세요.. 회사에서는 착한 사람보다는 ㄸㄹㅇ ㅁㅊㄴ이 되세요... 그게 살아보니 무시안당하고 살만하더이이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