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때문에 엄마 차 타고 병원 왔는데 대기 길어져서 엄마는 회사 때문에 먼저 가겠다고 함(원래는 시간 맞으면 집까지 데려다줄 수 있다 했음)
그래서 내가 택시 타고 집 가도 되냐고 하니까 한숨 빡빡 쉬면서 마인드가 글러먹었다,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 거리를 바로 택시 타고 갈 생각하는 니 마인드가 문제다 어쩌고 해서 서러워서 알아서 한다고 하고 끊음
집까지 걸어서 24분이긴 한데 나 열 37.8도고 밖은 더워 죽겠고 집 가는 중간에 가파르고 긴 오르막길도 있음..
몸 축축 쳐지는데 걸어갈 생각하니까 끔찍해서 택시 타겠다 한 건데 나 마인드 굴러먹은 거 같냐
월요일부터 아파서 약 받아왔는데 진전이 없어서 다시 온 거라 약사님도 안 나아서 어떡하냐고 걱정해주시는데 엄마는 이러니까 서러워서 눈물 ㅈㄴ 펑펑 남
그리고 결국 엄마 카드 쓰기 싫어서 걸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