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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때 예비 시부모님 덕담

ㅇㅇ |2022.08.01 00:42
조회 17,399 |추천 1
9월에 결혼하는 30 여자입니다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준비중인데
주례 대신 양가 어른들 덕담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예비 시아버지께서 신랑과 신부의 인생에 있어서 인상깊었던 뜻깊은 일에 대해 덕담으로 언급하려고 하신다며
저에게 인생에 있어서 특별하고 인상깊었던 일을 말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어렸을 때 여러 나라를 여행다녔던 경험과 친동생과의 애틋함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예비 시아버지께서는 별로 탐탁지 않아 하시며
여행은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것이고 굳이 그런 흔한 경험을 덕담때 한다면 내가 망신?이지 않느냐고 하시며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게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좀 더 생각해보고 연락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저도 생각지 못했는데
이거 생각하느라 머리아파 죽겠네요
보통 이렇게 물어 보시기도 하나요? 저는 이런게 처음이고 너무 당황스럽네요….
그냥 그분들이 경험한 저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게 좋을것같은데요

원래 일요일까지 연락 드리기로 했었는데 제가 주말 내내 근무라 정신이 없어서 연락을 못 드려서
일단 카톡으로 내일 연락드린다고만 말씀 드린상태입니다

저를 테스트하는 느낌도 들고 너무 불편한 느낌이 한가득입니다.
추천수1
반대수73
베플ㅇㅇ|2022.08.01 02:00
덕담 쓰는데 며느리한테 생각해오라는 것도 웃기고 진짜 여행다니고 했던 소중한 기억을 얘기했더니 본인이 판단해서 흔하네 망신이네 하는것도 웃기고 .... 뭐하자는? ㅋㅋㅋ 덕담은 내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내 경험을 녹여야 하는거 아님?? 왜 타인의 경험을 빌어서 쓸라하시는지??
베플ㅇㅇ|2022.08.01 00:57
아들 결혼식에 본인 좀 올려쳐보려다 본전도 못 건졌네 ㅋㅋㅋ 저는 생각해봐도 유복한 부모님께서 물심양면 베풀어주신 것밖에 생각 안 나니 아버님 현명한 말씀 부탁드린다하고 신경쓰지 마세요. 자기가 키운 딸이 아닌데 소재로 끌어다 쓴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아닙니까.
베플ㅇㅇ|2022.08.01 01:58
애초에 핀트가 안맞는데. .. 그냥 둘이 행복하게 잘 살고 부부로서 덕목같은걸 주제로 잡고 써내려가야지 무슨 각자 특별한기억을 내놓으래? 그나이먹고 그 정도도 알아서 못하나 참.. 그냥 주례부르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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