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아끔씩 판 눈팅만 하다가 어디 이런 우울한 얘기는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회원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써보네
과씨씨하다가 세달 만에 깨졌는데 헤어지고 나서 내 대학 인간관계보니까 뭐가 없더라… 1학기 때 정말 많이 놀러다니고 술마시고 다니고 그랬는데 정작 남은 사람은 없어.
전남친이랑 관계된 사람만 정말 많고 같이 밥먹을 사람도 애매하고 친했던 동기들이랑도 이런저런 사건들 때문에 어색해지고… 계속 예쁘게 사겼으면 버틸 수 있었을 거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내 과가 의치한 중 하나라 폐쇄적이라서 다른 과 친구 있어봤자 별 도움도 안되고 쉽게 반수 준비도 못해..
남은 거라곤 애매한 삼각관계로 멀어진 한때 친했던 동기들과 상처되는 이별, 허망함 밖에 없어. 1학기 동안 내가 뭐했나 싶더라. 초반엔 분명 괜찮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싶고. 밥 먹거나 같이 공강 때울 사람도 애매해진 내 처지가 너무 힘들어. 지쳐. 더이상 뭔가 먼저 막 나서거나 하고 싶지도 않아..
연애를 한 게 문제였나 싶기도 하고 현명하게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 거 같아서 너무 후회돼.
대학생활이 너무너무 허망하고 현타오고 걍 망한 거 같아… 어떻게 해야해…? 미안한데 이미 멘탈 바사삭이라서 팩폭 때리더라도 좀 살살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