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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피해를 입은 전여친이 도움을 청해왔어

개토끼 |2022.08.12 03:52
조회 883 |추천 1
그녀와 헤어진건 2년이 좀 안됐고나는 그녀의 후배였던 여자와 지금사귀고 있어. 둘이 미용학교 다니면서언니,동생 하는 사이었다고 해이렇게 말하면 누구나 불순한 관계로 오해 할수도있을테지만 kpop 댄스에 열정적이던 그녀가같은 취미를 가진 남자와 춤바람이 났는지 결국나는 이별의 피해자였고, 그런 나에게 다가와서위로를 해주고 새로운 사랑을 나눈 사람이바로 그녀의 후배가 된것 뿐이야.그런데 이번에 집중폭우로 그녀에게 다시 연락이 왔어.도움이 필요했던거지.그래도 그녀와 사귈 당시에 그녀의 어머님께서나를 아주 많이 챙겨주셨던 기억이 있어.어머님과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종종어머님을 포함해서 셋이 술도 마시고 가까운여행이나 산책도 하고 그런 시간을 자주가졌었는데 어머님도 낙심이 크신것 같아.그 소식 듣자마자그냥 다른생각은 안들고 내가 진짜인간으로써의 도리는 하자고 마음 먹었어.옛정도 정인데 나한테 잘해주던 사람들이잖아.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만큼의 성의로써도와줬어. 한순간에 모든걸 다 날려버려서당장 입을 팬티한장 조차 없이 빈손으로인생의 벼랑끝에 선 사람들을....쌩판 남도 아닌 내가 외면한다는건 진짜인간으로써의 도리가 아닌거잖아.근데 나도 지금의 내 입장에서 물질,금전적인융통에 한계가 분명한 만큼 진짜 내가 딱해줄 수 있는만큼 최대한 긁어서 5백이나마보내줄수 있었어.이걸 지금의 여친이 결국 알게 되었고.자신과 한마디 상의없이 나 혼자 독단적으로선택하고 계획하고 실행한 것에 대해서분노가 굉장히 큰 것 같애.근데 솔직히...쌩판 남도 아니고 한때는 그녀들 또한서로 언니동생 하던 사이인데다죽어 가는 언니와 가족들 살리자는게그렇게 잘못된 일일까?나는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냉전에 대해서도또 갑자기 무너져 버린 그녀의 인생에 대해서도아무것도 명쾌한 해답이 나오지가 않아....답답해 미치겠어 그냥.
추천수1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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