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가 잘못 한건지....

에효 |2009.01.01 10:33
조회 3,104 |추천 0

에효...저희 어머님 얼마전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셨는데요..

일주일정도 다녀오시는 거라서 저희는 따로 시댁에 여행잘다녀오시라는 인사를 드리러 안갔어요. 저희 신혼집이랑 시댁이랑 거리도 차안막히면 한시간좀 넘게 걸리구요...또 12월초에도 시댁에 행사가 있어서 시댁에 올라갔던지라 또 2주만에 시댁에 가야하니 기름값도 거의 5만원 깨지고 또 어머님도 어차피 여행을 일주일만 있다가 오시는 거라서 그냥 전화드리고 여행할때 용돈쓰시라고  10만원만 보내드렸어요..

근데 그날 시누이들도 집에 와서 고기도 먹고 그랬나봐요...울시누이들 시댁에 자주 옴..;; 또 분명 뒤에서 제얘기가 나왔겠지요???;;

그런데 얼마전에 시누이한테 연락와서 그날 안와서 어머님이 무지 서운해하셨다고..;; 어머님이 다른형제보다 울신랑(막내아들)에게 애정이 각별해서 좀 그런게 있으니 이해해달라는 등....이런저런얘기를 좋게좋게 얘기하시는데...그래도 은근 신경이 마니 쓰이더라구요...솔직히 1월에도 구정이 있어서 또 시댁에도 가야하고 ..또 1월에 시댁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시댁에도 갈 일이 몇번 있는데..어떻게 매번 무슨 행사마다 멀리서 쫓아다닐수가 있는지....아님 정말 제가 잘못했나??라는 생각도 들구..ㅠㅠ

그리고 오늘 신정이라 전화드렸는데 또 오늘 왜 안오시냐고 물으시네요..;;전화받자마시자 오늘 왜 안오냐고....기름값땜에 못오냐고:::어쩌구 저쩌구..

사실 신랑이 신정에는 나 일하는거땜에 못간다고 미리 예전에 말씀을 드린 상태라 당연히 어머님도 그렇게 알고 계실꺼라 생각했는데 또 그런얘기를 하시니 맘이 상하더라구요..

신랑이 어머님한테나 시누이한테나 우리도 우리 생활이 있고 기름값도 무시못하니 매번 올라가기 힘들다는 식으로 예전에 말씀을 드렸는데 그얘기를 저한테 하신 것 같드라구요..

근데 그말을 들은순간 기분이 확 상하네요..사실 저는 집에서 재택근무로 일을 하고있어서 오늘처럼 남들 다 집에서 편히 쉬는 연휴때 전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컴터앞에서 작업을 하고 있거든요..ㅠ.ㅠ 그래서 어머님께 전 오늘도 신정인데도 일을 하고있어서 올라가기 힘들다 말씀드리니 그래도 괜히 서운하신지 고기도 다 준비했는데 왜 안오냐고 계속 그러셔서 마음이 편치도 않고...;;;

근데 저희집이 시댁과 가까운곳도 아니고 차 안막히면 한시간거리에 있어서 솔직히 일끝나고 가다보면 오후늦게 도착할텐데....자꾸 시댁에 오라하시는 시어머님이 점점 더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참고로 전 결혼한지 3개월된 새댁입니다...ㅠㅠ 신혼때는 이런일이 생긴다고는 들었던 것 같아요...1년동안은 스트레스 받는 새댁들이 많다고..ㅠㅠ

어머님은 그래도 좋으신 분이라서 정말 잘해드리고 싶었는데...이럴때마다 좀 멀어지는 느낌도 들고...잘하고싶은 생각도 좀 사라지네요....너무 아들을 품에 끼고 사실려고 하는게 보여서 저도 넘 부담스러워요..에효...신혼초라 그런걸까요???ㅠㅠ

조언좀 부탁드리고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아즈마|2009.01.01 10:41
지금 잘 하고 계신 거에요. 남편도 잘 하고 있구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시댁에 올라가면 이제 매번 그래야 할 겁니다. 처음부터 적당한 선을 그어야 해요. 지금이야 처음이라 섭섭히 여기겠지만 으레 그려려니 보다 하고 마음을 접으시더라구요. 그나마 님이 막내 며느리니 시어머님께서 한 수 접고 들어가시는 것이지, 맏며느리였음 더 고달펐을 거에요. 시어머님이 좋으신 분이라니, 대신 상냥하게 웃는 얼굴로 이유를 말씀 드리구요. 항상 시댁에 가도 상냥하게 하세요. 절대 말대꾸식으로 하지 말고 할 말이 있어도 공손히 웃으면서 하시구요. 물론 시부모님이시니, 기본 도리는 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해 드리면 나중에 두고두고 피곤하답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