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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났는데도 연락안하는 남친 헤어져야하나요?

불타는고구마 |2009.01.01 12:10
조회 120,370 |추천 0

 

 

저흰 300일을 바라보는 연상연하커플입니다

학교 씨씨로만났구요 동생인 남친과 사귀는데 너무 시련이 많았어요

그래서 사귈때 남친이 항상 잘해줬구요

크리스마스다음날 제가 교통사고가 났어요

사고날때 옆에 친구한명이 있었는데 병원실려가고 남친한테 바로 연락했구요

제가 교통사고났댔는데 사태의 심각을 모르는지 괜찮냐 어디아프냐 지금일하는 중이라 끊어야된다 나중에 연락다시해라 그러더니 문자한통을 보내네요

자기 힘내세요^^ 괜찮을꺼야 ....... 이렇게 해맑게 문자를 보내다니..

난 아파서울고불로난리가 났는데 ... 애기가 따로없습니다 진심어린 걱정과위로를

받고싶었는데 고작...... ㅠㅠ 나중에 들은얘긴데 저흰 장거리 커플이에요 다섯시간이 걸리는 거리.. 그래서 와보지도 못한다고 미안하다고 친구한테 그랬다네요 못가겠다구..

그러고 연락두절입니다... 제친구한테 제상태가어떤지 문자딸랑 두통했구요

저희엄마가 남친을 많이 아끼시는데 저보고 그러더군요 연락왔냐구..

안왔다고하니 엄마 놀란눈치더라구요 그러면서 머그런놈이다있냐구 헤어져라구

교통사고났는데 연락안하는 놈어딧냐면서 오늘도 연락안오믄 쫑내라고 노발대발이셨어요

딱히 사정이있음 머라하지도 못하겠는데 알고보니 알바와 친구들이랑 술마신다고

저한테 신경을 못써준거였어요.. 3월달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남친..

섭섭한건요 제가 발에 깁스만 하고있는데 하반신 불구나 식물인간이 된건 아니라도 엄연히 교통사곤데 멀기도 하고 알바때문에 와보진못하더라도 아프냐 괜찮냐 주사맞았냐 약먹었냐 이정도 안부는 해줄수있는거 아닌가요?

 정말 어제 전화해서 헤어지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네요

 

 

 

 

속터지고있네요 잠깐 컴퓨터 하는데 하소연할때가 없네요

이런 못난남친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매일 남친 욕만하구요..

 

제가 퇴원할때쯤 알바뺏다고 설지나고 보자는데

나참... 솔직히 남친때문에 더 아픈것같아요 무관심..

그거정말 무섭습니다...

이틀동안 연락두절 문자씹기일수 전화안받고 폰꺼놓고 하던 남친과

드디어 전화가됐습니다...  지친다고 더이상 못참겠다고 하니 이제부터잘하겠다고

애교떨고 싹싹빕니다.. 한번믿어달라기에 알겠다고했구요

군입대전까지 남친에게 실망한 제 마음이 안돌아오면 저도 남친얼굴안보고

군대보내려고요.. 같은과애가 그러더군요

남자는 군대가기전에 또라이 개줯병신이 된다고 이건뭐.....그놈의 정이뭔지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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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그냥.|2009.01.01 13:33
전 남친과 이제 2009년이니 횟수로 따져 2년을 사귀었습니다. 저희도 연상연하 커플이구요. 300일에 권태기라면 저희는 벌써 헤어지고도 한해를 넘겼을겁니다. 그래도 장거리커플이라고 하시니 쌤쌤 칩시다. 전 연애중 남친과 통화중 문득 마른기침을 흘리던 참이면 제 기침소리 한번에 여러약봉투가 저에게 날아옵니다. 배가 아파 아무것도 못먹고 밤새 끙끙앓아 누워있을 참이면 옆에 있어주지 못한 미안함에 핸드폰으로 자신의 손을 찍어 약손사진을 보내주며, 아침해가 뜨기가 무섭게 죽을 써주러 저희 집에 문병을 옵니다. 교통사고로 발등뼈에 금이가 깁스를 하고있던 한달동안은 늘 제옆에서 제 발이되어주며 절 업고 다녔습니다. 아니뭐 이런사람저런사람 있는 판에 비교하자고 쓴 글은 아니지만 님도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려와 사랑을 받을만한 충분히 가치있는 여자라는것만 알아주셨으면해요. 남자친구분께 말씀해보세요. 다른남자는 이런데 넌 왜이러냐라는 비교는 오히려 화를 불러일으키니 비교는 금물이구요 님이 그냥 느낀 그 서운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보세요. 군대도 아직 안갔다면 어릴텐데,, 남자분이 자신의 여자를 지킬만한 그런 배포가 아직 작은것 같네요. 나이를 떠나 초등학생도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는 자신보다 더큰 가방도 들어주려 끙끙거리고, 자신이 가장좋아하는 소세지반찬도 그친구에게는 선뜻 내어줄 자신의 현실에 맞는 그런 사랑이 있을겁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에게 베풀 마음의 그릇은 나이와 상관없는 사랑의크기에 문제가 아닐까요... 잘 선택하셔서 님도 사랑을 베풀고 사랑을 받을수있는 그런 사랑을 새해엔 이루시길 바랄께요
베플참나|2009.01.03 09:11
헤어지고 그냥 저한테 오세요 진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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