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300일을 바라보는 연상연하커플입니다
학교 씨씨로만났구요 동생인 남친과 사귀는데 너무 시련이 많았어요
그래서 사귈때 남친이 항상 잘해줬구요
크리스마스다음날 제가 교통사고가 났어요
사고날때 옆에 친구한명이 있었는데 병원실려가고 남친한테 바로 연락했구요
제가 교통사고났댔는데 사태의 심각을 모르는지 괜찮냐 어디아프냐 지금일하는 중이라 끊어야된다 나중에 연락다시해라 그러더니 문자한통을 보내네요
자기 힘내세요^^ 괜찮을꺼야 ....... 이렇게 해맑게 문자를 보내다니..
난 아파서울고불로난리가 났는데 ... 애기가 따로없습니다 진심어린 걱정과위로를
받고싶었는데 고작...... ㅠㅠ 나중에 들은얘긴데 저흰 장거리 커플이에요 다섯시간이 걸리는 거리.. 그래서 와보지도 못한다고 미안하다고 친구한테 그랬다네요 못가겠다구..
그러고 연락두절입니다... 제친구한테 제상태가어떤지 문자딸랑 두통했구요
저희엄마가 남친을 많이 아끼시는데 저보고 그러더군요 연락왔냐구..
안왔다고하니 엄마 놀란눈치더라구요 그러면서 머그런놈이다있냐구 헤어져라구
교통사고났는데 연락안하는 놈어딧냐면서 오늘도 연락안오믄 쫑내라고 노발대발이셨어요
딱히 사정이있음 머라하지도 못하겠는데 알고보니 알바와 친구들이랑 술마신다고
저한테 신경을 못써준거였어요.. 3월달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남친..
섭섭한건요 제가 발에 깁스만 하고있는데 하반신 불구나 식물인간이 된건 아니라도 엄연히 교통사곤데 멀기도 하고 알바때문에 와보진못하더라도 아프냐 괜찮냐 주사맞았냐 약먹었냐 이정도 안부는 해줄수있는거 아닌가요?
정말 어제 전화해서 헤어지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네요
속터지고있네요 잠깐 컴퓨터 하는데 하소연할때가 없네요
이런 못난남친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매일 남친 욕만하구요..
제가 퇴원할때쯤 알바뺏다고 설지나고 보자는데
나참... 솔직히 남친때문에 더 아픈것같아요 무관심..
그거정말 무섭습니다...
이틀동안 연락두절 문자씹기일수 전화안받고 폰꺼놓고 하던 남친과
드디어 전화가됐습니다... 지친다고 더이상 못참겠다고 하니 이제부터잘하겠다고
애교떨고 싹싹빕니다.. 한번믿어달라기에 알겠다고했구요
군입대전까지 남친에게 실망한 제 마음이 안돌아오면 저도 남친얼굴안보고
군대보내려고요.. 같은과애가 그러더군요
남자는 군대가기전에 또라이 개줯병신이 된다고 이건뭐.....그놈의 정이뭔지 복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