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장 분위기: 이상하게 반에 아는 애들 하나도 없어서 쉬는시간이랑 점심시간 그냥 찐따처럼 짱박혀있었음... 친구 있었으면 떨린다고 난리쳤을 텐데 아는 애가 없으니깐 그 긴장감을 표출하지 못해서(?) 오히려 진정할 수 있었음
걍 옆 학교에서 모고 치는 기분...
그냥 작수랑 6모 비문학 문학 언매 한 지문씩 가져가서 풀었음
근데 빡추처럼 하나 틀림 ㅎㅎ 분명 최소 3번씩은 분석했던 지문이었을 텐데... 액땜했다 치고 그냥 넘어감
국어: 그때 국어가 ㄹㅇ 헬이었는데 막상 수능 칠 당시엔 눈치 못 챘음 오히려 물수능인 줄 앎 그냥 원래 페이스대로 풀었음
쉬는시간에 옆에서 답 맞추길래 고함지르고 싶었음
수학: 예체능이라 수학 응시 안 해서 자려고 했는데 자꾸 전교시 생각나고 배고파서 결국 못 잠
점심시간: 친구 있는 반 찾아갈까 고민해봤는데 굳이? 싶어서 묵묵히 혼밥함 밥 먹고 시간 남아서 한국사 요약본 봤음
영어: 듣기 때 누가 종이 펄럭거려서 한 대 치고 싶었음
한국사: 한국사는 한국사... 긴장 전혀 안 됐고 남은 시간 동안 사탐 복기함
사탐: 난 내가 천잰줄 알았음 무려 사문을 다 풀었는데 10분이 남길래 만점일 줄 앎
근데 가채점 하고 보니까 망했도라
제2외: 나는 당연히 응시 안 했는데 옆반에서 응시하는 중이라고 방해되니까 제2외 끝난 다음에 퇴실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앉아서 폰 했음
엄마 생각나서 울고 싶었음
결과: 1x2122
평소 모고보다 백분위 5? 정도 올랐음
원하는 과목 공부법이나 꿀팁 원하면 댓글 달아줘 최댜한 알려줄게
후기 및 꿀팁
- 당연히 잠 안 오겠지만 전날 일찍 자려고 노력하기
- 아침 평소에 먹는 사람이면 먹고 아니면 걍 먹지 마셈 그냥 평소 하던 루틴대로 하는 게 좋음
- 그냥 무념무상이 중요한 것 같음 평소보다 잘 보려기보단 딱 평소 풀던 대로! 풀면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 많이 될 거임
- 옆에서 채점하는 소리 들려도 무시하고 다음 교시 준비하기!!
- 모르는 문제 나오면 과감하게 넘어가고 다음 문제부터 풀기
- 가채점은 그냥 당일에 하는 게 맘 편하다...
- 교바교겠지만 소지품 검사 엄청 깐깐하게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널널했음 정말 모고랑 다를 거 없다!! 3년 내내 연습해왔던 거 그날 한 번 더 한다고 생각하셈
수능 끝나면 '아 공부 더 열심히 할걸'이나 '왜 이렇게 풀었지'하고 후회된다기보단 후련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음 일단 끝나면 행복함 ㅎ... 그러니까 조금만 더 버티자 고삼하고 엔수생들 파이팅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