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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캐리비안베이 가서 결혼결심했습니다

도란 |2022.08.16 14:58
조회 5,509 |추천 5
여자친구랑 사귄지 300일 조금 안되는데요

서로 결혼하자하고 같이 살자한만큼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캐리비안가서 10000프로 확신이 섰습니다.

캐리비안 가서 파도풀에 들어갔습니다

여자친구는 흔히 말하는 개헤엄이고 저는 그것도 잘 못해요

그래서 1.2m에 들어가도 처음엔 좀 무섭다가 점점 익숙해지니까

1.5m 1.8m이렇게 깊숙히 들어갔습니다

1.8m에서 이제 어느정도 저도 움직일수 있게 되니까

더 깊숙히 들어가게 되었고

거의2m들어갔을때 여친이 이제 숨이 잘 안셔진다고 나가자고 했습니다. 저도 나갈라고 했는데 몸은 계속 헤엄치는데 계속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있었습니다. 자꾸 헤엄쳐도 역류하는 힘이 더 커서 안움직여졌는데 파도에 같이 휩쓸려서 나갈려고 했습니다
1.8m에서는 파도타면 1.2m까지 떠내려오기때문에
파도를 탓는데도 역류때문에 제자리에 있게됩니다
여친은 계속 나오라고 저는 여친이 걱정되서 먼저 나가라고 했는데도 계속 저를 구하로 왔습니다
손잡아서 당겨주고 그러다가 파도는 계속와서 다시 나갈려고 할때 파도가 와서 다시 제자리고 여친은 계속 구하로오고 저는 걱정되서 먼저 나가있으라고 천천히 나간다고 했는데 계속 저를 빼낼려고 막 힘썻습니다. 그러다가 4번정도 파도를 탓는데 여친이 제 뒤로 오더니 뒤에서 계속 밀면서 1.8m에 겨우 와서 파도타고 탈출했습니다

파도풀에서 나오니까 여친이 울면서 엄청 걱정했다면서 어떻게 되는줄 알았다고 막 우는겁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마우면서 본인도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포기안하고 꺼내줄려고 했던 그 모습 정말 얘라면 뭐든지 같이 믿고 의지할수 있겠다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추천수5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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