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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언니가 트위치 시작했는데

ㅇㅇ |2022.08.17 17:18
조회 183 |추천 0

언니는 20대 초반이고 어릴 때부터 친한 사이거든
나 엄청 예뻐해주고 착하고 얼굴도 예뻐

근데 언니가 게임도 좋아하고 트위치도 좋아해서
주로 게임하거나 이야기하는 방송을 시작했대

근데 노출, 춤, 후원유도 이런거 전혀 안해서
사람이 많진 않고 주로 아저씨들이 많은가봄

내가 그래도 아저씨들이 돈 많이 쓰지 않냐니까
전혀 안 그렇다고 하길래 그런갑다 했음

그러다가 내가 방송 한번 봐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보여주긴 좀 부끄럽댔는데 내가 찾아서 봤거든

근데 내가 2시간 정도 봤는데 후원 3천원 터짐
거의다 아저씨 말투고 70퍼는 구독도 안했더라

돈이야 당연히 안쓸 수 있는데 내가 어이없는건
채팅으로는 그렇게 열렬한 팬들이 또 없음

당신이 서울에 살고 있어서 서울이 빛난다는둥
몸 아팠다는 공지 보고 자기도 같이 앓았다는둥

그리고 어떤 놈은 자꾸 틱틱거리는 채팅 ㅈㄴ씀
항상 덜렁거려서 시집이나 잘 갈지 모른다는둥

그렇게 의지력이 약해서 사회생활은 하겠냐는둥
마치 자기가 퉁명스럽지만 속깊은 남사친인척함

중요한건 저런 채팅 주도적으로 치는 놈들 중에
진짜 구독자나 돈쓰는 놈은 거의 없더라는거임

진심 때려치라고 뭐라하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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