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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친엄마가 자꾸 연락이 옵니다

ㅇㅇ |2022.08.22 22:15
조회 18,859 |추천 1

안녕하세요. 글을 어디다 쓸 지 몰라 여기에다 써 봅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제가 8살 때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어요. 둘이 부부싸움 하던것도 기억나고 저보다 한 살 적은 동생이랑 같이 방안에 들어가있던게 기억나요. 부부싸움 원인은 엄마의 외도 였습니다.

어릴때부터 아빠는 일을 나갔고 엄마는 술을 마시러 나갔어요. 그것 때문인지 저는 어릴 때 ADHD 진단도 받았었습니다. 어릴 때 새벽에 일어나니 엄마가 없어서 너무 무서워서 울다 지쳐 잠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가 있길래 어디 다녀 왔어? 하고 물으니 설탕을 사러 갔대요. 6~7살의 저는 그렇구나 하고 넘겼지만 지금 보니 그 밤에 설탕을 사러 나갔단 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란걸 알지만..ㅎㅎ 아빠가 엄마 가게, 아파트 다 해줬는데 아파트랑 가게에서 몰래 술만 마시고… 네이버 지도 보니까 예전날짜로 설정하면 그때 그 가게가 보이네요…ㅎㅎ

어릴때 엄마한테 맞기도 많이 맞았고 엄마는 좀 성격이 억셌어요. 아빠도 셌고요. 아빠는 머리를 많이 뜯겨서 이곳저곳이 머리가 안나기도 하고요. 아빠는 그러다 결국 유치장 까지 들어갔어요. 저는 어렸으니까 아무것도 몰랐죠. 큰아빠가 저희 대리고 경찰서 갔을때도 저는 몰랐어요. 큰아빠가 저희 못나오게 했으니까…

뭐 이렇게 살다가 이혼을 했어요. 8살때 처음 가보는 장소에서 엄마가 휴대폰을 줬어요. 잠깐 하고있으라고… 저는 동생이랑 피아노 타일 하고 막 그랬죠 너무 신났었어요. 근데 그 날 이후로 아빠랑 살게 되었는데 그러던 중 엄마랑 놀이공원을 갔어요. 전 아직도 기억나요… 그땐 놀이공원에 다트 맞히기가 있었어요. 거기서 그렇게 하고싶다 해도 안해주던 다트 맞히기를 그날따라 해주더라고요. 동생이랑 신나서 맞추고 인형 2개를 탔어요. 파란색과 주황색 인형… 동생이랑 저는 말 안해도 알고있었어요 그게 마지막일거같다는거… 그래서 엄마한테 인형 주면서 엄마 우리 보고싶으면 이거 보고 우리생각해 라고 하고 집으로 갔죠.

집에 가서 보니까 가방에 인형이 있더라고요. 몰래 넣어둔 거 같았어요… 그 날 이후로 저랑 남동생은 할머니와 살았습니다… 아빠는 가끔 오고 할머니랑 주로 살았어요 할머니랑 같이 잤고 제방은 없었어요

그동안 왕따도 당하고 저는 점점 엇나갔죠 자살시도도 해보고 매일매일이 지옥같았어요. 집도 밖도 모두 제 편이 아닌것만 같았거든요. 아빠는 술만 마시면 엄마이야기를 저한테 하기 바빴으니… 초 6때 처음으로 삼촌 덕에 휴대폰 생기고 사이버 폭력도 당하고… 이제 중 2때 아이폰으로 바꾸고 좀 엇나갔어요. 저랑 어릴때부터 친하던 친구가 엇나갔으니까… 학교 달라도 자주 놀았어요.

중 3 되니 친구가 담배를 피더라고요. 저도 호기심에 몇번 입댔고 아빠는 점점 저를 구속하고 정신적으로 힘든 말들을 많이 들었어요. 어릴때부터 고아원에 보내버린다는 말을 들었어도 계속 들어도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손찌검도 했고… 근 4년간 심한말을 일주일에 1~2번 전화로 들은거같아요. 전화만 안받아도 욕했고 소리질렀고…

우울증이 왔고 저는 눈물이 나면 가슴부터 턱턱 막혀요. 엄마란 사람은 재혼해서 아들낳고 잘 사는데 자꾸 아빠한테 연락해서 절 보내라고 하는 모양이었어요. 제 남동생한텐 관심도 없고…

얼마전엔 제 학교 앞에서 절 몰래봤는지 아빠한테 전화해서 제가 이상하게 하고 다닌다며 아빠한테 뭐라한거같아요… 아빠는 전화로 폭언을 하고… 나이는 아직 좀 어리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질문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31
베플ㅇㅇ|2022.08.23 01:28
엄마가 애볼 사람이 필요한가 보다. 재혼해서 애까지 낳았으며 뭘 잘했다고 불러 들인다니. 힘들어도 조금 더 참고 한곳에 있어요. 친동생도 그나마 누나옆에서 의지할수 있고 나쁜길 갈수록 인생 꼬이고 깊을수록 헤어나오기 힘들어요. 주변 안좋은것만 보지 말고 다른쪽 평범함을 보며 앞길 잘 만들어갔으면 하네요.
베플ㅇㅇ|2022.08.22 22:30
너를 지킬 사람은 너 자신뿐이야. 공부는 꼭 열심히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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