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상황 설명할께요.
저는 30대 초반, 남친은 20대 중후반
저는 직장인, 남친은 올해 대학교 졸업반으로 취업 준비생.
제가 나이가 있어서 결혼을 서두르는 입장이에요.
돈은 저희 부모님께서도 좀 여유 많이 있으시고
저도 대학 졸업하자마자 돈 벌기 시작해서 약 9년간 약 2억정도 모아둔게 있어서
부모님 + 제 돈 해서 경기 남부쪽 (당시 4억대 구매, 현재 시세 7억대)
자가로 제 명의 아파트 한채 있어요.
저희 쪽은 결혼 서두르는 입장이라 빨리 결혼하면 좋을것같아 상견례를 진행했습니다.
남친네 부모님은 제 나이 탐탁치 않으신지 나이로 걸고 넘어지고 신혼집을
서울이 아닌 경기도는 남친이 취업을 하기엔 힘들다고 하셔서
'저도 서울 근교에 직장이 있으니 거긴 전세로 돌리고 서울 근교에 전세를 구할꺼다.'
라고 하니 서울이 아닌거에 또 표정 안좋아지시고 (애초에 저를 마음에 안드셔서..)
상견례 자리는 엉망이 되었고 집에 돌아오고 나서 부모님께서도
'잘난거 하나 없는 집안이 아들 나이 좀 어리다고 예비 며느리를 벌써 쥐락펴락 할려고 하네'
라고 하시면서 이 결혼에 대해 반대를 좀 하시는 입장입니다.
남친이랑도 이 일로 다투다가 결국 선을 넘는 발언을 해서
(돈 좀 있는게 유세냐? 라고 함..)
현재 파혼 후 (파혼이라기 보다 그냥 결별에 가깝긴하죠..)
너무 빡쳐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에휴..
(추가)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인생 큰일날뻔했는데 참 다행이에요.. ㅎㅎ댓글들 쭉 읽어봤는데 너무 감사하세요.같이 욕해주셔서 기분이 더 풀리는듯.전 남친에 대해 미련은 없어요. 오래 만나긴 했지만... ㅎ정내미 뚝 떨어져서
나이랑 근속일때문에 오해가 있었나보네요. 9년 반 한 회사에서 근속하면서10년쯤 근무 했으니 10년이라고 그냥 한건데.. 그리고 91년생 2월생이라옛전에는 빠른년생으로 90년생분들하고 같이 학교다녔어요..."32살에 근속 10년이면 전문대겠네~" 라며제가 무슨 전문대니 어쩌니 하면서 학벌로까시는분들이 몇 있는것 같아서 알려드릴께요.남친, 저 모두 수도권 지방 4년제 나왔어요. (다른학교)서로 뭐 대단한 학력 아닙니다. ㅎ전문대니 뭐니 하면서 트집잡는 분이 몇분 계시네요 ㅎ
아 그리고 제목 잘못되었네요. 파혼"각"이 아니라 파혼"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