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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ㅅ 오히려 고맙더라


난 이렇게 생각해
애들 연애에 관해선 그냥 눈에 드러나지 않으니까
알아서 몰래 하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안하고 있기를 바라는 맘같은것도 내 안에 있었을 것 같아
근데 이번에 다들 이렇게 몰래 하고 있었구나를 확실히
실감하고 나서는 맘이 더 편해졌어
이상과 현실은 분명히 구분져야된다는 걸 깨달았달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건
이렇게 애들이 최소한 우리를 위해?(우리를 위한건지는 모르지만)
안 드러나게 많이 노력하고 있었구나를 알게됐어
태형이 건도 드러난 게 아니라 유출된거잖아?
다른 애들도 그동안 얼마나 조심해서 연애를 하고 있었는지
알게 되니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더라
그러니 팬기만이나 이런 건 더 말도 안되고
누구는 이렇게 사진 공공연히 떠돌고 있는데
태형이는 어떻게 숨기려고 하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냐고 그러더라? 팬기만 아니냐고
숨기던 걸 어쩔수 없이 이미 다 알게 된 상태에서
계속 숨기는 게 팬기만일까? 아님
조심스럽게 부정하지 않고 인정하는 게 팬기만일까?
이미 밝혀진 걸 억지로 숨기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냐?
 
우리 맨날 그랬잖아?
"연애하는 거 안 말려 대신 우리가 모르게 해~"라고
근데 그 말대로 해주고 있었던 거니 얼마나 고맙냐
설마 연애까지 안하기를 바란 건 아니겠지

추천수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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