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요즘 진짜 돌판에서 투디판으로 많이 넘어온듯

ㅇㅇ |2022.08.26 18:37
조회 1,183 |추천 7
일단 나부터가 그럼.

요즘 투디판 분위기가 ㄹㅇ 돌판이랑 다를게 없음. 난 덕질할 때 무조건 빙의글/팬픽이 있어야 해서 남돌 덕질도 빙의글 많은 남돌만 덕질했거든. 근데 요즘 투디판 포타에 돌판에서 넘어온 거 같은 금손들 엄청 많음.

나도 그렇지만 돌판에서 투디판으로 넘어가는 사람들 대다수가 잡음+정병 때문일거라 생각함. 난 과몰입이 진짜 너무 심하고... 유사 먹으면 안되는 거 알면서도 유사를 ㅈ.ㄴ 먹어서 내 본진 열애설 터졌을 때 한 일주일 정도 멘탈 나가있었음. 그리고 악플러들이 내 본진 악플쓰면 내가 너무 상처받아서 하루종일 공부도 집중못했고. 근데 제일 결정적인건... 내 본진이 사회면에 기사났을떄였다 ^^.... 난 덕질할 때 진짜 걔를 내 롤모델로 생각하고 덕질을 했거든. 내 주위에 있는 다른 남자애들이랑은 다르고 특별하고, 위인전에 나올 정도로 자기 일에 열정적이고 대단한 애라고 생각했음. 근데 한창 남돌들 사회면에 많이 나왔던 시점에... 걍 '아... 얘네도 얼굴만 좀 잘생기고 다 똑같구나' 생각하고 그때부터 좀 식어갔던 것 같음.

그리고 투디판으로 넘어오고 나서 난 내가 덕질하는 감정의 원천을 알겠더라. 난 남친 있을 때는 제외하고 항상 뭔가를 좋아하고 있었거든. 모든 사람들은 다 결핍이 있고, 특히 덕질하는 사람들은 심심한 순간을 잘 못참는다고 생각해. 내가 그랬거든.... 걍 쉬지 않고 뭔가를 꾸준히 사랑하고 몰두하고 감정을 소비해야함.

난 내 덕질 요소가 빙의글팬픽+굿즈사기 였거든. 근데 요즘 투디판에서 이 두가지가 충족이 되니까 덕질이 너무 재미있음. 그리고 젤 좋은건 빙팬 읽으면서도 가상의 인물이니까 아무 생각 없이 읽을수 있고 써방 없어도 된다는 점이 좋음. 또 난 남돌 좋아하면서 팬들끼리 같은 거 좋아하면서 유대감 느끼고 친해지는 것도 너무 좋았거든. 현친이랑은 다른 그런 사이버친구 느낌이 있음. 물론 여기도... 눈치없는 잼민이들 있긴 한데 10대 후반에서 20대들은 정병 없어서 더 좋음. 남돌들은 팬덤 싸움 기빨리는데 투디는 걍 장르마다 새로 맛있는 놈 나오면 다같이 퍼먹으러 가고 배척없는게 좋음.

다른 건 몰라도 아마 연애+사회면 때문에 남돌들에 지친 사람들 많이 온게 느껴지는게... 일본 애니 뿐만 아니라 데못죽 같은 것도 팬덤판 엄청 큼. 난 데못죽 안봐서 모르지만...물론 현실 남돌 좋아하면 콘서트 가고 투디로 대체 안되는게 분명 있긴 함. 근데 난 덕질하면서 너무 과몰입 심하게 해서 오히려 덕질이 내 정신건강 해쳐서 지금 투디덕질이 마음이 더 편함.

예전만 해도 안 그랬는데 요즘 애니 제작사에서도 정해진 공식커플 없이 내보내는게 하이큐 필두로 비엘+나페스(드림) 먹는 여성팬들이 늘어나서 그런 것 같음.


사실 남돌 덕질하면 젤 짜증나는게..... 금손들이 쓴 문학들 사고 터지면 다 삭제되거나 밀리는거, 굿즈 처분해야하는게 젤 스트레스였음. 근데 여긴 그럴 일은 절대 없어서 좋은듯












 
추천수7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