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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 KTX 열차에 치여 1명 사망

ㅇㅇ |2022.08.29 00:47
조회 202 |추천 0
강원도 동해 묵호항 위쪽이면서 묵호역 직전에 있는 철도터널에 들어간 50대 남성이 서울행 KTX 고속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 한국철도 강원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쯤 동해시 부곡동 동해~묵호역간 서울 방향 두진터널에서 KTX열차가 터널에 진입하던 중 터널안에 있던 A씨(남·50대)를 발견하고 정지를 시도했으나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6대와 구조대원 17명을 투입해 사고발생 30여분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D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이 날 오후 12시 40분 동해역을 출발해 오후 2시 43분 서울 동대문구 지하철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 청량리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해당 KTX 열차는 이 사고로 30분 지연됐다.

해당 영동선 노선은 고속선이 아닌 일반선 구간으로 해당 KTX 열차는 터널을 나가면 바로 묵호역(정차역)이기 때문에 터널 진입전부터 속도를 줄여 시속 50km 이내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부곡동 두진터널 앞 100여m 전 해안도로에서 묵호항 해변쪽으로 내려가는 곳에 철도건널목이 있어 열차가 지나갈 때 차단기가 내려지고 경보기가 울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영동선 선로는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도록 차단시설이 설치돼 엄격히 관리되는 고속선이 아닌 일반선으로,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으로만 돼 있을뿐 철도건널목을 피해 마음만 먹으면 철로나 터널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이 날 A씨도 터널 100여m 전에 있는 철도건널목과 터널 사이의 선로를 통해 터널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한국철도) 강원본부 관계자는 "철도터널은 작업 관계자 외에는 출입을 하면 안되는 곳인데 터널안에 들어가 있었고, 터널 진입전 선로가 굴곡져 있는데다 터널이 어두워 기관사가 육안으로 사람을 식별하기가 어려운데 그래도 발견을 하고 정지를 시도했지만 KTX는 제동거리가 100여m 정도 되기 때문에 급정거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관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 뒤 공중사상(면책)인지 철도사고(귀책) 인지를 가려 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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