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 내려고 해도
밀어내려고 해도
결국은 제 자리 걸음이야.
사소한 우연들이
계속 실타래처럼 엮여서
너와 멀어질래야 멀어질 수가 없어.
우리는 어떤 인연인걸까?
가까이 다가설 수도
멀어질 수도 없이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 바라만 보는 그런 사이인걸까?
그런 인연이 내 삶에 나타난 이유는 뭐지?
우리는 계속 이렇게 평행선을 그리며
서로 바라만 보다가 끝나게 되는 걸까?
내 삶에 등장한
너의 의미가 뭔지
정말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