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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살짝 정이 떨어질 때

ㅇㅇ |2022.09.04 10:21
조회 4,299 |추천 1
이런 일으로 정이 떨어지는게 맞나 싶어서 궁금해서 글썼어.
100일 좀 넘게 사귀었고 남친은 현재 20대 중후반이야. 조금 철이 없는거 같은...

싸우진 않았는데 남친에게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깨져서 그런건지 뭔지 약간 이야기를 하다가 정이 떨어졌다고 해야하나?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일 수도 있어.
남친이랑 얘기를 하다보면 내가 벌레를 정말 엄청 무서워하고 싫어하거든.. 근데 일부러 그러는건지 뭔지 벌레 얘기만 30분을 넘게 하고 내가 말할 틈도 안줘. 그냥 벌레 얘기도 아니고 자기 어렸을 때 벌레 다리 몇개 뜯어서 돌려보내주고 벌레 죽이고 괴롭혔자 이런 얘기들..? 그래도 벌레 얘기 정돈 들어줄만해.

그러다 언제는 자기 초중고 학생 때 얘기를 하는거야.
대충 내용을 요약하면
초딩 때 담배를 접했었다..
부모님 학교에 불려오신적 많았었다..
싸웠던 얘기 시작하면 하루가 모자라다..
친구랑 장난으로 자전거 훔쳤다가 걸렸던 적 있다..
맘에 안드는 친구는 눈만 마주쳐도 싸움 걸었다..
반에서 제일 싸움 많이 하는 애였던거 같다..
싸우는걸 좋아했다.
솔직히 00살까진 질이 안 좋은 학생이었다.
이런 류의? 내용이고 싸웠던 썰을 거진 1시간 동안 들었던거 같아. 싸운 썰은 하루종일 이야기해도 안 끝날거라면서 ㅋㅋ 이유가 있어서 싸운게 아니라 그냥 까부는게 맘에 안들어서 그냥 싫어해서 라는 이유로 싸웠던게 꽤 많아서... 괜히 더 정이 떨어진달까?

나는 내 이야기는 하나도 못하고 저 정떨어지기만 하는 내용을 듣다가.. 자기는 싸움 좋아하는데 이제는 책임 져야할게 많은 나이라 안 그런다고, 살짝 욱하는 성격 맞는거 같다고 그러더라고?
근데 난 아빠와 친오빠가 욱하는 성격이였고 그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보니 오빠가 무섭다라고 말했어. 전화하면서 중간중간에 오빠 너무 철 없었다.. 아니 진짜로 그랬다고? 이런식으로 리액션하기도 했고. 그래도 일진은 절대 아니라고 하긴 했어.
그렇게 분위기가 조금 싸해지다가 조금 전화하고 잠들었어..

뭔가 아무리 학생 때라지만 사람은 본성이라는게 있잖아?
남자 학생들은 보통 저러면서 크는거야?? 내가 여중여고여대라 저런 자극적인 일들이 주변에서 거의 벌어지지 않아서 저게 뭔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굳이 여자친구에게 저런 이야기를 알리지 않았을거 같아서 말이야. 설마 여친한테 저런 이야기를 과시용으로 하나..?

내가 너무 딥하게 생각하는건가? 보통 남학생들한테 저정도는 평균이야?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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