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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이별통보받고 너무힘들어요

ㅇㅇ |2022.09.05 09:59
조회 1,027 |추천 1
서로 성격이 정말 안맞는다 라는건 알고있었고 처음에 전여자친구는 자신과 완전히 다른 제모습에 끌렸대요. 그래서 연애를 시작했고 초반엔 다들 그렇듯 좋았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니 예상대로 성격차이로 많이 싸웠어요. 그럴때마다 전 화도 나고 밉고 했지만 헤어진다는 선택지는 존재조차하지않았구요. 하지만 전여자친구는 어젯밤을 포함해서 사귀는동안 시간이 필요하단말만 세번을 했어요. 싸우면서 그래도 이별이란 선택지를 아예 생각하지않는 것 같은 제모습에 자기도 확신이 생겼었대요. 근데 제가 얼마전 너무힘들어서 잠시 연락을 쉬고싶으니 시간을 좀 갖자했었고 그 이후로 저에 대한 확신이 없어졌대요.  그때도 전 헤어짐보단 정말 연락을 쉬고싶었어요. 
점점 사소한걸로도 싸우게되고 저도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있었는지도 몰라요. 예전같지 않다는 것도 분명했구요. 그래도 전 다 포기하고 제 성격 어떻게든 꾸역꾸역 원하는대로 고쳤고 모든 걸 다 맞춰줬어요. 사과할때도 그냥 미안해 가 아닌 ~해서 미안하다 라던가, 제가 회피형이라 초반에 잠수타는걸로도 싸웠는데 그것도 완전히 고쳤어요. 그런데 이젠 못하겠대요. 절 아직 너무 좋아하고 보고싶고 평생 싫어질 일은 없을거라는데 더 이상 우리관계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못하고있대요. 진짜 울고불고 이악물고 다 맞추겠다고 붙잡았어요. 근데 계속 미안하대요. 차라리 마음이 식었다면 미련없이 놔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식었나했는데 아니래요. 지금 당장도 보고싶대요 근데 보면 안될 것 같대요 제가 만나러 가겠다고 했는데도 안되겠대요.  좋아하는데 어떻게 헤어져요. 차라리 정이 떨어지게 단호하게 나쁘게 말했으면 몰라요. 힘들겠지만 평생 자길 기억해달래요. 
전 일본에서 대학다니다 자퇴하고 현재 나이상으로는 삼수중인데 공부고 뭐고 하나도 손에 안잡히고 진짜 그냥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잠도 안오고 겨우 든 잠도 한시간만에 깨서 울고, 어떻게든 몸 끌고 독서실은 왔는데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밖에 안나고 좋은기억밖에 안떠올라서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도 없어요. 저 진짜 어떻게 하면 좋죠.  제가 어느샌가 관계에서 을이 되어있었고 저에게 가끔 맞춰달라고 하면 제가 오히려 결국엔 사과를 하고 있는 그런 사이였는데도 전 좋을 것 같고 너무 보고싶어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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