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친정
ㅇ
|2022.09.07 13:10
조회 8,007 |추천 24
평생 친정은 화목하지 않았고 해가 거듭될수록 부모간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망가졌습니다.
서로 혐오하지만 이혼하게될 경우 재혼으로 인한 재산 상속 문제가 복잡해질까봐 이혼도 안하신 상태입니다.
저는 결혼을 했고, 시댁은 화목한 가정입니다.
솔직히 친정 가족들 부끄러워서 1년에 한두번만 봅니다. 다른게 아니라 어른 노릇 못하는 것. 부끄러움도 없이 가족들간에 서로 모욕주는 것. 그러면서 대접은 바라는 모습.
명절에 시댁 가는건 즐겁고 좋은데, 친정 얼굴 볼 생각하면 한달 전부터 스트레스 받아요.
지긋지긋해서 나는 그냥 피붙이 없다 생각하고 살고 싶네요.
- 베플ㅇㅇ|2022.09.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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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엄마 혼자 시지만 성격 장애가 있는 분이라 단절 중입니다. 가정이 꼭 이유 없이 화목해야 하고 그걸 위해서 누군가 희생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이제는 인정하는 중이고요. 쓰니 분도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 거고 그 중에 내 부모가 있는 거고요. 가족문제도 하나의 집단으로 보려고 하지 마시고 부모 중에서도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 있음. 1:1의 관계로 지내세요. 저는 책 많이 보고 공부 좀 했다는 인간이고 남편은 책이랑은 광년 거리 인데 사람 상대하는 직업인데 남편이 그래요. 부모 자식 간에도 내 인생에 걸림돌 되고 내 가정의 평화 방해하는 인간은 자기는 다 손절 한다고 무엇보다 소중한 게 아내고 남편이고 지금 내 집이라고요. 쓰니도 착한 사람이라 마음 아파하고 내 가정 화목하길 바라시는 거 같은데 누구나 다 만족하는 가정은 드물어요. 서로 어느정도 존중하고 거리둬야 이루어짐. 저도 그거 위해서 동동거리고 많이 희생하고 케어해드리고 했지만 돌아오는 건 너는 뭘 그렇게 원하는 게 많냐는 개소리 뿐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서 더 스트레스인데 그냥 놔두세요. 쓰니 마음이나 다스리고 여유 생기면 그때 잠깐 들여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