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언젠가 이 친구들을 좋아하지 않게 될까봐.. 전에 좋아하던 분들도 4년동안? 꽤 오래 좋아했는데 한 순간에 이렇게 마음이 달라지니까 또 그럴까봐 무서웠어.. 일부러 그 분들과의 차별점을 찾고 더 좋은 점을 찾고 더 특별한 점을 찾으며 이번엔 다를거라고, 정말 영원할거라고 다짐해왔었어.
근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어떤 형태의 관계든 이렇게 마음 깊이 사람을 사랑해본 적도 처음이고, 그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 그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도 처음이야. 무엇보다도 7명을 똑같이 사랑해본 적도 처음이야. 누구는 더 좋고 누구는 솔직히 좀 관심없고 이런 것 없이, 누굴 생각해도 엄마처럼, 마치 마음으로 낳은 자식처럼 가슴이 찡-하고 아픈 손가락 같고 울지 않았으면, 아프지 않았으면 하고 날 희생해서라도 행복한 순간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이 친구들과 내가 함께 만들어갈 우리의 미래가 기대돼. 드림이들의 성장도 기대되고, 드림이들을 좋아하며 꿈을 이뤄 갈 멋진 내가 상상돼. 드림이들과 함께라면 내가 상상해온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7명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나에게 좋은 영감을 주니까.. 또래 나잇대인 만큼 같이 늙어가고 싶어. 내가 살아온 방식, 드림이들이 살아온 방식은 각자 다 다르지만 서로 다른 7명이 만나 조화를 이루고 큰 시너지를 냈던 것처럼 나도 드림이들과 좋은 시너지를 내서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꼭 드림이들이 할아버지가 된 모습을 보고 싶어 ㅎㅎ
약간 레전드 순덕같긴 한데.. 맞아 ㅋㅋㅋㅋㅋ 꼭 한번 이렇게 진지하게 글 쓰고 싶어서 써본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