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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된다며 외모지적을 계속하는 친구

|2022.09.11 01:46
조회 2,740 |추천 11
저에겐 오랜 친구가 있습니다
오랜친구인 만큼 성격도 잘맞고 웃음코드도 비슷했죠
그런친구와 마음이 멀어지게된건 1년전쯤 부터였습니다
친구는 저에게 걱정된다 말하며 외모지적을 하는데요

예를들면 너 머릿결이 왜그래? 원래 그렇게 안좋았어? 아니 걱정되서~ 너 코가 왜 휘는 느낌이지? 너 코수술했잖아 아니 걱정되서~ 너 치아가 왜그래? 옛날에 교정하지 않았어? 아니 걱정되서~ 이런식으로요

전 기분이 나빠서 친구에게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그자리에서 바로 말했구요 근데 하는말이 너 주변에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없지? 그 사람들도 다 속으론 나 처럼 똑같이 생각하고있는데 너가 상처받을까봐 말을 안하고있는거야 나처럼 걱정되서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아 그치만 너가 기분이 나빴다면 다음부턴 안그럴게 이러고 그날은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게 끝이 아니였죠

며칠전에 만났을때 또 그러는겁니다
너 머리숱이 원래 그렇게 없었어? 아니 걱정되서~ 그것도 유전이야 하길래 이땐 너무 화가나서 너도 어디 나의 기분을 느껴봐라 싶어서 친구의 못난점을 저도 똑같이 지적했더니 응 근데 난 별로 신경안쓰여~ 그냥 살래~ 이러길래 그날은 흐지부지하게 넘어갔습니다

친구는 아무런 생각이 없는건지 놀때는 또 재밌게 잘 놀더라구요 저는 이전처럼 친하게는 못지내겠지만 티를 안내고 있습니다 근데 그친구는 저의 외모지적이 끝이 안났습니다 결국엔 반복되어서 너 그렇게 걱정되서 그런다고 하는것도 다 가스라이팅이야 그만하라고 말을 하는데도 계속 그러는 사람은 갖다버리래 라고 말하니 또 미안하다며 다음부턴 안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전 이제 믿음이 안가요 솔직히 밤에 그친구가 한 외모지적들이 생각나서 울면서 잠든적도 있습니다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는거 같구요 친구가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는말을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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